'샤워하다 미끌' 프리먼 결국 IL행...'3G 연속 안타' 김혜성 콜업 기회 오나? 현지 매체는 '러싱·아웃맨·페두시아' 지목
입력 : 2025.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최근 자택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다 미끄러져 발목 부상을 당한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36)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지 매체는 김혜성(26)의 이름을 언급하면서도 콜업 가능성을 높게 보진 않았다.

다저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먼의 부상자 명단 등록일은 그가 경기를 처음으로 나서지 못한 지난 1일로 소급 적용됐다. 프리먼은 11일에 다시 로스터로 복귀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발목을 다쳐 월드시리즈가 끝나자마자 수술대에 올랐던 프리먼은 지난달 31일 자기 집 욕조에서 샤워를 하다가 미끄러져 발목을 다쳤다. 다저스 구단은 처음부터 프리먼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려 했으나,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그를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프리먼이 이탈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연전에서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선발 1루수로 출전했다.



프리먼이 26인 로스터에서 잠시 이탈하면서 다저스는 선수 한 명을 콜업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다만 다저스는 아직 로스터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프리먼의 빈자리에 콜업될 유력 후보로 달튼 러싱, 제임스 아웃맨, 헌터 페두시아를 선정했다.

매체는 "러싱은 윌 스미스와 오스틴 반즈에 막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그는 1루수로 뛴 경험이 있다. 그의 타격이 빅리그 레벨에서 통할지 확인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러싱은 올해 다저스 유망주 랭킹에서 1위 사사키 로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자원이다.

이어 "외야수 아웃맨이 직접 1루를 맡진 못하지만, 좌타자로서 프리먼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그는 중견수로 뛸 수 있는데 현재 주전 중견수인 앤디 파헤스가 올해 어려운 출발을 하고 있다"라며 "페두시아 역시 좌타자인 데다가 1루수로 뛴 경험이 있다. 둘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어 로스터 이동이 더 간단하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다저스네이션'은 위 3명이 아닌 '또 다른 옵션'을 소개하면서 김혜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혜성, 데이비드 보티, 에디 로사리오를 콜업할 수도 있다. 보티는 1루수 경험이 있고 김혜성은 센터 내야수, 로사리오는 외야수다"라며 가능성을 내다봤다.


한편, 김혜성은 4일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다저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홈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엔 도루도 한 차례 추가했고, 연장 11회말 승부치기 주자로 나와 팀의 끝내기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콜업 1순위로 언급된 러싱은 같은 날 2번 타자-포수로 나서 5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침묵했다. 아웃맨은 연장 끝내기 안타를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고, 페두시아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혜성과 함께 언급된 로사리오는 5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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