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해 메이저리그(MLB) 2루타 부문 전체 1위에 오름과 동시에 장타율과 OPS 부문에서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뛰어넘었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루타 1개)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윌머 플로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두고 7연승을 질주했다.
전날(6일) 2루타 2개 포함 3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던 이정후는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를 신고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우의 5구째 시속 97마일(약 156.1km) 스트라이크 존 높게 형성된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익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6호 2루타. 후속타자 맷 채프먼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정후는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 게임을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4회 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B2S 불리한 볼카운트서 우의 패스트볼을 다시 한번 공략해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채프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엘리엇 라모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 2루 상황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터져 나오며 샌프란시스코가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2루 주자였던 이정후는 시즌 10호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정후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워닝트랙 앞에서 잡히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시애틀 우완 불펜 에두아르도 바자르도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1점, 9회 1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는 짜릿한 끝내기로 승리를 가져갔다. 9회 말 2사 2루에서 플로레스가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끝내기 주자를 불러들이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1패 승률 0.889)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날 패한 LA 다저스(9승 2패 승률 0.818)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올 시즌 8경기 타율 0.344(32타수 11안타) 3타점 10득점 3도루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특히 2루타 부문에서 조나단 아란다(탬파베이 레이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이상 5개)를 제치고 MLB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뿐만 아니다. 이정후는 시즌 OPS 0.931을 기록하며 같은 지구에서 활약하는 오타니의 OPS(0.912)도 뛰어넘었다. 두 선수의 출루율은 0.400으로 같지만, 이정후는 홈런 하나 없이 시즌 3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를 장타율에서 제쳤다.
한편, 같은 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으로 물러났다. 그는 지난 5일 필라델피아와 1차전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루타 1개)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윌머 플로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두고 7연승을 질주했다.
전날(6일) 2루타 2개 포함 3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던 이정후는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를 신고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우의 5구째 시속 97마일(약 156.1km) 스트라이크 존 높게 형성된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익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6호 2루타. 후속타자 맷 채프먼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정후는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 게임을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4회 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B2S 불리한 볼카운트서 우의 패스트볼을 다시 한번 공략해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채프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엘리엇 라모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 2루 상황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터져 나오며 샌프란시스코가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2루 주자였던 이정후는 시즌 10호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정후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워닝트랙 앞에서 잡히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시애틀 우완 불펜 에두아르도 바자르도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1점, 9회 1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는 짜릿한 끝내기로 승리를 가져갔다. 9회 말 2사 2루에서 플로레스가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끝내기 주자를 불러들이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1패 승률 0.889)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날 패한 LA 다저스(9승 2패 승률 0.818)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올 시즌 8경기 타율 0.344(32타수 11안타) 3타점 10득점 3도루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특히 2루타 부문에서 조나단 아란다(탬파베이 레이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이상 5개)를 제치고 MLB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뿐만 아니다. 이정후는 시즌 OPS 0.931을 기록하며 같은 지구에서 활약하는 오타니의 OPS(0.912)도 뛰어넘었다. 두 선수의 출루율은 0.400으로 같지만, 이정후는 홈런 하나 없이 시즌 3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를 장타율에서 제쳤다.
한편, 같은 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으로 물러났다. 그는 지난 5일 필라델피아와 1차전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