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충격 ''블록버스터급 거래'' 온다! 맨유 '음주+과속' 금쪽이 이강인과 한솥밥?...''PSG이적 확신''
입력 : 2025.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애스턴 빌라에서 임대생활을 하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27) 유력한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급부상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통산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 63어시스트를 기록한 성골 유스다. 그러나 음주로 인한 훈련 불참, 과속 운전 등 미숙한 행동으로 팀의 기강을 중시하던 루벤 아모링 감독과 갈등을 빚었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서 사실상 쫓겨나듯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빌라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앞두고 공격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고, 래시포드를 데려왔다. 다만 현지에서는 그가 맨유에서 아모링 감독과의 불화로 13경기 중 12경기를 제외됐던 만큼, 실전 감각과 경기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빌라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래시포드는 뛰어난 수비 가담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현재까지 16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 속에 현지에서는 래시포드의 행선지에 대해 빌라가 완전 영입을 시도하거나 선수와 오랫동안 연결됐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현재 래시포드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따로 있다.


맨유 전문 매체 '더 피플스 퍼슨'은 1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 보도를 인용해 “애스턴 빌라 수뇌부는 래시포드가 이번 여름 PSG로 이적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라는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4,000만 파운드(약 76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점점 더 선수 본인이 유럽의 명문 클럽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 임대를 추진한 바 있으며, 래시포드 또한 바르사행을 꿈의 이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가 맨유에서 받고 있는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 6,000만 원)는 바르사에게 큰 부담이었고, 협상은 초기 단계에서 멈췄다.

이 틈을 타 PSG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PSG는 꾸준히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물론 빌라가 완전 영입 옵션을 갖고 있지만, 이는 선수의 동의가 있어야 발동된다”며 “빌라 수뇌부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PSG가 ‘블록버스터급’ 영입을 이끌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PSG는 공격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벤투스로 임대 보낸 랜달 콜로 무아니는 매각을 고려중이며 곤살로 하무스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래시포드는 PSG에 매력적인 선택지다. 게다가 4,0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는 PSG 입장에서도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


맨유 역시 래시포드의 PSG행을 반길 수밖에 없다. 유스 출신인 그는 이적 시 회계상 '순이익'으로 처리되며, 프리미어리그 재정 지속 가능성 규정(PSR)상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그의 고액 주급이 사라지며 구단 재정 부담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무엇보다 PSG는 유럽에서 래시포드의 주급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클럽이라는 점에서, 선수 본인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적은 선수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겠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의 행선지가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Transfer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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