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저지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 시리즈를 마친 뒤 “그가 내 뒤에서 타격하는게 정말 좋다(I love it when I have that guy hitting behind me)”라며 벨린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벨린저는 올 시즌 3번 타자 저지 뒤를 받치는 4번 타자로 기용되며 중심 타선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벨린저는 올 시즌 타율 0.258(159타수 41안타) 7홈런 28타점 25득점 OPS 0.783을 기록하며 저지와 함께 타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 2주간 성적만 보면 타율 0.400, OPS 1.160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저지가 벨린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시점에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바로 후안 소토다. 소토는 저지와 함께 작년 ‘양키스 쌍포’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줬다. 실제로 소토는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157경기 타율 0.288(576타 128안타) 41홈런 109타점 OPS 0.988로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했다.

양키스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소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20억 원) 규모의 초대박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 시즌 소토는 작년과 다른 페이스를 보인다. 현재 소토는 타율 0.247(174타수 43안타) 8홈런 20타점 33득점 OPS 0.816을 기록 중이다. 저지와 함께일 때보다 성적이 떨어졌다. 작년 동일 기간에 소토는 타율 0.316, OPS0.966을 기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토는 최근 태도 논란까지 휘말렸다. 지난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그린몬스터(외야 벽)를 맞힌 타구에 전력 질주하지 않아 2루타성 타구가 단타로 기록되며 ‘게으른 주루’ 비판을 받았다. 소토는 “그린몬스터는 거리가 정말 짧다. 나는 꽤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감정 없이 뛴다”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팀 분위기마저 가라앉았다. 메츠는 양키스, 보스턴전에서 3연패 하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결국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성적을 갈랐다. 저지는 벨린저와 안정적인 시너지 속에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는 반면, 저지를 떠난 소토는 부진과 논란 속에서 고전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Yankees Vidoes 공식 SNS 캡처
저지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 시리즈를 마친 뒤 “그가 내 뒤에서 타격하는게 정말 좋다(I love it when I have that guy hitting behind me)”라며 벨린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벨린저는 올 시즌 3번 타자 저지 뒤를 받치는 4번 타자로 기용되며 중심 타선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저지가 벨린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시점에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바로 후안 소토다. 소토는 저지와 함께 작년 ‘양키스 쌍포’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줬다. 실제로 소토는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157경기 타율 0.288(576타 128안타) 41홈런 109타점 OPS 0.988로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했다.

양키스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소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20억 원) 규모의 초대박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 시즌 소토는 작년과 다른 페이스를 보인다. 현재 소토는 타율 0.247(174타수 43안타) 8홈런 20타점 33득점 OPS 0.816을 기록 중이다. 저지와 함께일 때보다 성적이 떨어졌다. 작년 동일 기간에 소토는 타율 0.316, OPS0.966을 기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토는 최근 태도 논란까지 휘말렸다. 지난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그린몬스터(외야 벽)를 맞힌 타구에 전력 질주하지 않아 2루타성 타구가 단타로 기록되며 ‘게으른 주루’ 비판을 받았다. 소토는 “그린몬스터는 거리가 정말 짧다. 나는 꽤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감정 없이 뛴다”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팀 분위기마저 가라앉았다. 메츠는 양키스, 보스턴전에서 3연패 하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결국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성적을 갈랐다. 저지는 벨린저와 안정적인 시너지 속에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는 반면, 저지를 떠난 소토는 부진과 논란 속에서 고전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Yankees Vidoes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