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김혜성, 우투수 상대 '2G 연속' 벤치 출발이라니...LAD, 2루수 에드먼-중견수 파헤스 선발 배치
입력 : 202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올 시즌 주로 좌투수 한 번도 상대하지 않았던 LA 다저스 김혜성이 우투수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한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좌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서는 클레이튼 커쇼.


2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다.

김혜성은 지난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우완 선발 코빈 번스를 상대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가 7회부터 2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는 와중에도 김혜성은 대타나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앞선 애리조나와 2연전에서 각각 4타수 무안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0.378까지 하락했고, 1차전에선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구를 놓친 건 중견수 경험 부족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당시 상황에서 테오스카에게 수비에 어려움이 있다는 신호를 줘야 했다. 그런 판단과 대응은 앞으로 경험이 쌓이면서 나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메츠 선발로 나서는 우완 그리핀 캐닝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261로 우타자를 상대할 때(0.226)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좌타자 김혜성 대신 우타자 앤디 파헤스를 택했다. 파헤스는 최근 3경기서 4타수 무안타, 4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단 한 번의 출루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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