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2번 타자 출전' 이정후, 164km 총알 타구로 4경기 연속 안타 '쾅'...수비 방해 판정에 도루 무산
입력 : 202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데뷔 첫 2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가 두 번째 타석서 안타를 신고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이어진 도루 상황에서 수비 방해 판정이 나오며 43경기 만의 도루 성공이 무산됐다.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1번 타자, 올해 3번 타자로 주로 나서고 있는 이정후는 7번(1회)과 4번(2회) 타순에 배치된 적은 있었으나 2번 출전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1회 첫 타석서 워싱턴 선발 맥켄지 고어 상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초 선두타자로 들어서 안타를 신고했다. 고어의 초구를 공략해 시속 102.3마일(약 164.6km)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고, 공은 1·2루 간을 깔끔하게 빠져나갔다. 이정후의 4경기 연속 안타.

1루 주자가 된 이정후는 1사 후 윌머 플로레스의 타석에 도루를 시도했다. 이정후는 공보다 빨리 2루에 도착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플로레스가 포수 송구 과정 수비 방해 판정을 받으면서 이정후도 덩달아 아웃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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