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의리를 끝까지 지킬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추진하기보다는 다른 리그로의 이적이 유력해지는 분위기다.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더 브라위너는 통산 421경기에서 108골 177도움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맹활약 덕분에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전성기도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반복된 부상과 체력 저하로 인해 꾸준한 출전이 어려워졌고, 올 시즌 들어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일이 잦아졌다.

결국 지난달 4일(이하 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본인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작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곳에서의 추억은 우리 가족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그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리버풀이 더 브라위너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더 브라위너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는 클럽은 리버풀”이라고 밝힌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리버풀행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그리고 본인 역시 프리미어리그 내 잔류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결승전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더 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 가능성에 대해 열린 자세를 보였다. 그는 여러 이적 시나리오를 고려 중이며, 상황이 복잡하다는 점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당시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 많은 이들이 내 다음 행선지를 궁금해하겠지만, 결정되는 순간 모두 알게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른 구단과 접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라고 답하며 “나에겐 가족이 있고, 어린 자녀도 있다. 이제는 나만의 선택이 아닌, 가족 모두에게 맞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20대 초반이었다면 훨씬 쉬운 선택이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물론 구단과 팬들 모두,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위해 헌신하며 이뤄낸 업적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가 혹여 같은 리그 내 팀으로 이적한다고 해도 쉽게 비난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결국 맨시티와의 의리를 지키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잉글랜드 내 이적이 아닌 이탈리아행이 유력해 보인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케빈 더 브라위너 관련 추가 소식이다. 나폴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직후, 내주 초에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추가 접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안된 조건은 3년 계약이며, 계약금과 사인을 포함해 3년간 총 2,700만 유로(약 419억 원)의 연봉 패키지가 포함된 딜이다”라며 “더 브라위너의 최종 결정은 다음 주 중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더 브라위너의 나폴리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며, 팬들이 우려했던 프리미어리그 내 경쟁팀 이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PAZIO NAPOLI 페이스북, 파브리시오 로마노 X 캡처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더 브라위너는 통산 421경기에서 108골 177도움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맹활약 덕분에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전성기도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반복된 부상과 체력 저하로 인해 꾸준한 출전이 어려워졌고, 올 시즌 들어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일이 잦아졌다.

결국 지난달 4일(이하 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본인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작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곳에서의 추억은 우리 가족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그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리버풀이 더 브라위너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더 브라위너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는 클럽은 리버풀”이라고 밝힌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리버풀행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그리고 본인 역시 프리미어리그 내 잔류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결승전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더 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 가능성에 대해 열린 자세를 보였다. 그는 여러 이적 시나리오를 고려 중이며, 상황이 복잡하다는 점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당시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 많은 이들이 내 다음 행선지를 궁금해하겠지만, 결정되는 순간 모두 알게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른 구단과 접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라고 답하며 “나에겐 가족이 있고, 어린 자녀도 있다. 이제는 나만의 선택이 아닌, 가족 모두에게 맞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20대 초반이었다면 훨씬 쉬운 선택이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물론 구단과 팬들 모두,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위해 헌신하며 이뤄낸 업적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가 혹여 같은 리그 내 팀으로 이적한다고 해도 쉽게 비난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결국 맨시티와의 의리를 지키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잉글랜드 내 이적이 아닌 이탈리아행이 유력해 보인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케빈 더 브라위너 관련 추가 소식이다. 나폴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직후, 내주 초에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추가 접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안된 조건은 3년 계약이며, 계약금과 사인을 포함해 3년간 총 2,700만 유로(약 419억 원)의 연봉 패키지가 포함된 딜이다”라며 “더 브라위너의 최종 결정은 다음 주 중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더 브라위너의 나폴리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며, 팬들이 우려했던 프리미어리그 내 경쟁팀 이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PAZIO NAPOLI 페이스북, 파브리시오 로마노 X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