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상적 국정 위해 '여대야소' 바람직...국민이 판단할 것''
입력 : 2025.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상적인 국정을 위해선 '여대야소(국회에서 여당이 야당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한 상태)'가 바람직하다"고 25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회를 열고 일각에서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 후보와 민주당이 행정·입법 권력을 독식하게 돼 이에 따른 여러 우려가 제기된다는 질문에 대해 "지금껏 '여소야대(야당 의석수가 많은 상태)'보다 여대야소 상태가 많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야당 의석 수가 많은 지금과 같은 상황은 극히 예외적이고 특수한 상황이다. 이렇게 된 것은 집권 여당이 국민의 뜻을 어기고 반국가·반역사적 행태를 보이니 국민이 이를 통제하려고 야당에 다수 의석을 준 것"이라며 "행정·입법 권력을 동시에 갖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은 매우 부적절하다. 여대야소가 아닌 여소야대는 그럼 정상이라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엉터리일때 (대선 이후 총선에서 국민들이) 야당에 의석을 많이 주는 거다. 국정이 엉망이라면 다음 지방선거·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김도현,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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