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친정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재정난으로 인해 레이커스가 비교적 쉽게 약점을 해결할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레이커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6-10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탈락했다.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라는 화려한 이름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약점으로 지적됐던 골밑 수비 문제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JJ 레딕 감독은 3차전 패배 후 "우리 팀에는 골밑 수비가 없다. 돌파를 허용하면 실점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고 롭 펠린카 단장 또한 시즌 종료 후 "수직적인 앨리웁과 림 프로텍션이 가능한 센터 보강은 필수"라고 못 박았다.

감독과 단장이 직접 언급한 만큼 레이커스의 이번 여름 핵심 과제가 센터 보강임은 명확하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르팅뉴스'는 27일 '블리처 리포트'의 그렉 스와츠 기자의 보도를 인용 "레이커스는 올스타 센터를 영입하면서 동시에 팀의 명확한 약점이었던 주전 센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다"라며 다음과 같은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다음은 스와츠 기자가 제안한 트레이드안이다.
LA 레이커스 GET: 자렛 앨런, 딘 웨이드, 크레이크 포터 주니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GET: 루이 하치무라, 달튼 크넥트, 203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무보호)

스와츠는 "오스틴 리브스를 내주지 않고 올스타 센터를 영입할 수 있다면,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는 확실한 거래"라며 "돈치치-리브스-르브론-앨런 조합은 완성도가 높고, 여기에 도리안 피니스미스 같은 선수나 베테랑을 추가하면 곧바로 컨텐더 경쟁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앨런은 현 시점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이다. 슛 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레이커스가 갈망하는 림 프로텍팅과 리바운드에는 강점을 가진 선수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22순위로 브루클린 네츠에 지명된 그는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였고 2021년 클리블랜드와 5년 1억 달러(약 1,373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82경기에 출전해 평균 13.5득점 1.9어시스트 9.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에반 모블리와 함께 클리블랜드 골밑을 책임졌고, 팀의 시즌 초반 15연승과 정규 시즌 64승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승 4패로 패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했고,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르스트는 "클리블랜드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부진과 재정 압박으로 대형 연봉자를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다음 시즌 2차 에이프런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앨런과 같은 고액 장기계약자가 매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이번 트레이드가 현실화된다면, 레이커스는 올 시즌 BIG3로 성장한 리브스를 지키면서도 올스타 센터 앨런을 영입해 팀 전력을 확실히 보강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도 이번 트레이드는 손해가 아니다. 외려 재정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전력 보강을 꾀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스포르팅뉴스는 “클리블랜드는 하치무라라는 훌륭한 롤플레이어와 크넥트라는 젊은 슈터, 그리고 미래의 1라운드 픽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앨런의 대가로는 꽤 탄탄한 패키지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캐벌리어스는 NBA 올해의 수비수인 에반 모블리를 풀타임 센터로 배치할 수 있다. 모블리는 지난 시즌 앨런이 결장하거나 벤치에 있을 때도 센터 포지션에서 높은 수준의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고 전했다.
과연 르브론의 마지막 전성기에 우승을 위해 돈치치를 영입하며 ‘윈 나우’를 선언한 레이커스가, 리브스를 지키면서도 올스타급 센터 앨런까지 영입해 다음 시즌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fadeawayworld 캡처

레이커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6-10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탈락했다.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라는 화려한 이름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약점으로 지적됐던 골밑 수비 문제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JJ 레딕 감독은 3차전 패배 후 "우리 팀에는 골밑 수비가 없다. 돌파를 허용하면 실점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고 롭 펠린카 단장 또한 시즌 종료 후 "수직적인 앨리웁과 림 프로텍션이 가능한 센터 보강은 필수"라고 못 박았다.

감독과 단장이 직접 언급한 만큼 레이커스의 이번 여름 핵심 과제가 센터 보강임은 명확하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르팅뉴스'는 27일 '블리처 리포트'의 그렉 스와츠 기자의 보도를 인용 "레이커스는 올스타 센터를 영입하면서 동시에 팀의 명확한 약점이었던 주전 센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다"라며 다음과 같은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다음은 스와츠 기자가 제안한 트레이드안이다.
LA 레이커스 GET: 자렛 앨런, 딘 웨이드, 크레이크 포터 주니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GET: 루이 하치무라, 달튼 크넥트, 203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무보호)

스와츠는 "오스틴 리브스를 내주지 않고 올스타 센터를 영입할 수 있다면,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는 확실한 거래"라며 "돈치치-리브스-르브론-앨런 조합은 완성도가 높고, 여기에 도리안 피니스미스 같은 선수나 베테랑을 추가하면 곧바로 컨텐더 경쟁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앨런은 현 시점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이다. 슛 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레이커스가 갈망하는 림 프로텍팅과 리바운드에는 강점을 가진 선수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22순위로 브루클린 네츠에 지명된 그는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였고 2021년 클리블랜드와 5년 1억 달러(약 1,373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82경기에 출전해 평균 13.5득점 1.9어시스트 9.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에반 모블리와 함께 클리블랜드 골밑을 책임졌고, 팀의 시즌 초반 15연승과 정규 시즌 64승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승 4패로 패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했고,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르스트는 "클리블랜드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부진과 재정 압박으로 대형 연봉자를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다음 시즌 2차 에이프런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앨런과 같은 고액 장기계약자가 매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이번 트레이드가 현실화된다면, 레이커스는 올 시즌 BIG3로 성장한 리브스를 지키면서도 올스타 센터 앨런을 영입해 팀 전력을 확실히 보강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도 이번 트레이드는 손해가 아니다. 외려 재정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전력 보강을 꾀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스포르팅뉴스는 “클리블랜드는 하치무라라는 훌륭한 롤플레이어와 크넥트라는 젊은 슈터, 그리고 미래의 1라운드 픽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앨런의 대가로는 꽤 탄탄한 패키지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캐벌리어스는 NBA 올해의 수비수인 에반 모블리를 풀타임 센터로 배치할 수 있다. 모블리는 지난 시즌 앨런이 결장하거나 벤치에 있을 때도 센터 포지션에서 높은 수준의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고 전했다.
과연 르브론의 마지막 전성기에 우승을 위해 돈치치를 영입하며 ‘윈 나우’를 선언한 레이커스가, 리브스를 지키면서도 올스타급 센터 앨런까지 영입해 다음 시즌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fadeawayworld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