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외계+인' 2부의 류준열이 1부의 아쉬운 성적과 반응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4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류준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이 '외계+인' 2부에서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으로 분해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외계+인' 2부의 개봉을 앞둔 류준열은 "사실 마음 같아서는 1, 2부를 한 번에 개봉해서 보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는데 그 387일간의 대장정이 끝난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낳은 아이를 보내주는 느낌이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두 편이지만 하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마지막 단추를 잠그는 걸 관객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며 "인연과 우연, 운명에 관해 영화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2부에 명확하게 나오기 때문에 개봉을 앞두고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외계+인' 1부는 많은 기대 속에 개봉했지만, 다소 부진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류준열은 "내가 준비하고 작업한 것에 대한 결과가 매번 좋을 수는 없다. 배우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각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다음 걸 잘 준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는 한 작품의 촬영이 끝나면 다음 작품도 찍어야 하는데 감독님은 개봉 직전까지 이 영화를 붙잡고 계시니까 여러 감정이 들었다"며 "도와드릴 게 없을지 고민했지만, 그런데도 한계가 있다. 여러 배우들이 당연한 책임감을 가지고 했기 때문에 감독님도 편하게 요구하셨고, 배우들도 당연하게 했다. 행복한 작업으로 마무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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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 사진=CJ ENM |
4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류준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이 '외계+인' 2부에서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으로 분해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외계+인' 2부의 개봉을 앞둔 류준열은 "사실 마음 같아서는 1, 2부를 한 번에 개봉해서 보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는데 그 387일간의 대장정이 끝난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낳은 아이를 보내주는 느낌이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두 편이지만 하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마지막 단추를 잠그는 걸 관객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며 "인연과 우연, 운명에 관해 영화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2부에 명확하게 나오기 때문에 개봉을 앞두고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외계+인' 1부는 많은 기대 속에 개봉했지만, 다소 부진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류준열은 "내가 준비하고 작업한 것에 대한 결과가 매번 좋을 수는 없다. 배우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각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다음 걸 잘 준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는 한 작품의 촬영이 끝나면 다음 작품도 찍어야 하는데 감독님은 개봉 직전까지 이 영화를 붙잡고 계시니까 여러 감정이 들었다"며 "도와드릴 게 없을지 고민했지만, 그런데도 한계가 있다. 여러 배우들이 당연한 책임감을 가지고 했기 때문에 감독님도 편하게 요구하셨고, 배우들도 당연하게 했다. 행복한 작업으로 마무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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