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자타공인 레전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내부적으로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에게 올 시즌이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제외된 건 실전 감각 부족이 주된 이유였을 가능성이 높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에서 갓 회복한 그를 기용하는 게 우려스러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다.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등 손흥민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지 않은 팀을 찾는 게 빠를 정도다. 영국 매체 '가디언' 역시 최근 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손흥민이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L 결승전(1-0 승리)에서 끝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여론이 뒤바뀌었다.
그도 그럴법한 게 토트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이다. 유럽 대항전으로 한정하면 1983/84 UEFA컵(現 UEL) 이후 41년 만. 손흥민에게도 개인적으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으니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다만 손흥민의 잔류를 여전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도 있다. 가디언은 23일 크리스티안 로메로, 손흥민 등 올여름 결별이 유력한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제 레전드로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올겨울 손흥민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그는 사우디 리그 이적설에 휩싸였고, 올 시즌 PL 30경기 7골에 머무르는가 하면 UEL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을 아쉬워할지 모르겠으나 올여름은 결별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내부적으로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에게 올 시즌이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제외된 건 실전 감각 부족이 주된 이유였을 가능성이 높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에서 갓 회복한 그를 기용하는 게 우려스러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다.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등 손흥민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지 않은 팀을 찾는 게 빠를 정도다. 영국 매체 '가디언' 역시 최근 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손흥민이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L 결승전(1-0 승리)에서 끝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여론이 뒤바뀌었다.
그도 그럴법한 게 토트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이다. 유럽 대항전으로 한정하면 1983/84 UEFA컵(現 UEL) 이후 41년 만. 손흥민에게도 개인적으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으니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다만 손흥민의 잔류를 여전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도 있다. 가디언은 23일 크리스티안 로메로, 손흥민 등 올여름 결별이 유력한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제 레전드로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올겨울 손흥민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그는 사우디 리그 이적설에 휩싸였고, 올 시즌 PL 30경기 7골에 머무르는가 하면 UEL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을 아쉬워할지 모르겠으나 올여름은 결별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