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이나은과 양예나가 새해 벽두부터 축구 선수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먼저 이나은은 축구선수 이강인과 지난 2일 열애설이 불거지며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데이트는 지난해 서울 여의도의 축구 국가 대표팀 숙소를 찾은 이나은의 B사 고급 차량을 비롯해 이나은의 자택인 경기도 구리 아파트 일대에서 수차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강인과 이나은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대부분 가렸고, 최대한 차량에 빨리 탑승해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열애 보도 직후 이나은 측은 "이강인과 이나은은 연인 관계가 아닌 지인 사이"라며 "열애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력 부인하며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을 발리에서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등장하기도 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나은의 열애설 이후 이틀 만에 같은 팀 멤버인 양예나 역시 축구선수 설영우와 열애설이 제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울산 HD 소속 설영우와 양예나의 열애설이 제기된 것.
네티즌은 설영우가 축구화에 양예나의 이름을 영어 '예나(YENA)'로 새긴 것, 두 사람이 같은 커플 모자와 스마트폰 케이스 등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또한 네티즌은 SNS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포착된 '커플템' 인증을 강조하며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이에 대해 4일 양예나의 소속사 스타베이스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OSEN에 "본인 확인 중에 있으나 연예인이자 한 사람의 개인 사생활이다보니 확인에 어려운 점이 있어 양해 말씀 드린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같은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이 축구 선수들과 각각 열애설에 휩싸이며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설영우와 이강인이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지며 서로를 소개해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열애설로 인해 에이프릴이라는 그룹이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1년 불거진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 논란도 수면 위로 다시금 떠올랐다. 당시 이현주 동생이 한 커뮤니티에 올린 폭로글에 의해 에이프릴 멤버들이 이현주를 집단 따돌림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에이프릴 측은 논란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이후 이현주와 김채원의 소송 과정에서 따돌림 피해나 허위 사실을 명확하기 입증하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해명에도 비난 여론은 계속됐고, 결국 2022년 에이프릴은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현재 이나은은 1월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 출연하며, 양예나 역시 배우 활동을 준비 중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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