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바다가 새 토크쇼를 오픈한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E렇게 귀한 곳에 귀하신 분이’에는 ‘데뷔 28년 만에 사고 쳤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바다는 처음으로 단독 토크쇼를 진행하는 소감에 대해 “이제 때가 됐다. 시대가 날 만날 때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흔히 요즘에 보는 게 뭐냐. 다들 한 잔씩 하면서 토크를 하더라. 재밌긴 하다. 하지만 저는 술을 먹지 않고도, 제정신으로도 진솔한 토크를 나누고 싶다는 거다. 알코올 측정기를 갖다대고 싶은, 저게 지금 안 먹은게 맞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리 공개된 게스트로는 ‘깝권’으로 유명한 조권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바다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뿌리고 싶다. 나는 자전거를 처음 탄 날 바닥에 굴렀다. 열세살의 나는 ‘신이시여, 이거밖에 안다쳤다니. 난 너무 특별해’라고 했다. 그때 나는 어떻게든 인생을 진짜 멋지게 살겠구나. 나는 경외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너무 많은데, 김국진 씨, 유재석 씨, 김연아 씨, 조권 씨, 김호영 씨, 정선아 씨”를 언급하더니 “정치계에는 누가 있을까. 성동구청 구청장님, 좀 시간 되시면 대통령도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벌써부터 감당할 수 없는 텐션을 느끼게 했다.
한편, 바다가 진행하는 ‘E렇게 귀한 곳에 귀하신 분이’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