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황보라가 난임 부부들을 위해 자신이 먹었던 영양제들을 소개했다.
황보라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에 ‘특이점이 온 황보라의 영양제 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황보라는 “십자수 이런 게 태교에 좋다고 하더라. 요즘 태교를 많이 한다”며 “수학도 풀어보고 수학을 수학을 열심히 풀었던 엄마가 있는데 아들이 연대를 갔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구독자님들과 소통하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는 황보라는 “루이보스티 뭔지 보여드리겠다. 내가 이런 거 사는 거 귀찮아한다. 신랑한테 루이보스티 주문해달라고 해서 주문해줬다”고 마시고 있는 루이보스티를 소개하고 초음파 다이어리도 공개했다.
또한 황보라는 “향초 켜면 안 된다고 하더라. 이제 안켠다. 댓글에 향초 켜지 말라고 진짜 많다. 댓글 보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한다. 나는 그냥 눈으로만 보는 사람이 아니다. 다 버려버리려고 한다. 앞으로 구독자님이랑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오덕이 엄마한테 다 물어봐주시고 꿀팁을 다 얘기해드리겠다”고 했다.
영양제 소개를 해달라는 요청에 황보라는 “나는 모른다. 이런 거 소개하는 것도 힘들다. 난 이것도 내가 뭐 알아내서 한 게 아니라 주위에 물어봤다. 친한 언니의 사촌 오빠가 미국에서 산부인과 의사라고 하더라. 물어보니까 7~8개를 가르쳐주더라고. 그래서 사서 먹는다. 난 약들이 뭔지 모른다. 아예 안 본다. 지금도 유모차 사야 된다는데 아기용품들 너무 많다더라고. 추천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어 “검색하는 거 귀찮다. 바쁘다. 그 사이에 딴 거 한다. 틀린 그림 찾기 그런 거”라며 웃었다.
황보라는 “난임 시절 먹었던 영양제들을 알려 드리려고 한다. 약사도 아니고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 알려 드리려고 한다. 이게 정답이 아니다. 각자 건강 상태에 따라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하는데 나는 대충 주워들은 걸로 얘기하는 거다. 안 먹어도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난임 영양제를 물어보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실제로 난임 환자분들이 너무 너무 많더라. 우리가 동지애가 있지 않냐. 내가 응원 메시지를 드리려고 한다. 실제 난임 인구가 35만명이라고 한다. 5명 중에 1명 꼴이라고 하더라. 너무 놀랐다. 난임 분들한테 오덕이 기운을 드리고 싶다”고 응원했다.
황보라는 “난임 환자분들이 가장 중요한 게 임신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언제 되느냐가 중요하다. 언젠가는 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나는 실패할 때마다 ‘어차피 상관없어 난 될 거니까' 하고 기다렸다. 기다림에는 믿음과 확신이 필요하다. 그래서 기다림이 실패해도 지루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 끝은 행복하고 좋을 거니까.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 포기한다고 하는 분들 보면 눈물이 난다”라고 난임 부부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양제에 대해 황보라는 “난임 영양제 9종을 먹었다. 내가 왜 난소 기능에 신경을 썼냐면 내가 기본적으로 난소 기능 저하증이 있었다. 그래서 난소 기능을 오리기 위해 영양제를 먹었다.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 남자들도 똑같이 영양제를 먹어줘야 한다. 그래서 정자의 질을 향상시켜 줘야 한다고 한다. 난 포도즙과 석류즙을 추가로 먹었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