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필터'(Filter)가 발매 4주년을 맞은 가운데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솔로 음원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2월 발매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7) 수록곡이자 지민의 솔로곡 '필터'는 지난 2월 6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4억 2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필터'는 같은 앨범에서 타이틀곡 '온'(ON)과 선공개곡 '블랙 스완'(Black Swan) 다음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으로 2월 12일 기준 4억 2100만 스트리밍을 넘어서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 가운데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지민의 막강한 솔로 파워 입증하고 있다.

발매 당시 전 세계 리스너들을 사로잡으며 인기 돌풍을 일으켰던 '필터'는 뮤직비디오나 프로모션이 전무한 가운데 앨범 수록곡이자 솔로곡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빌보드 '핫 100'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 동시 진입해 세계 3대 차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필터'는 전 세계 118개 국가 또는 지역의 아이튠즈(iTunes)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방탄소년단 솔로곡 및 전체 수록곡 최다 1위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등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K팝 음원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지민은 이로써 119개국 올킬의 대업을 이룬 빌보드 '핫 100' 1위 곡 '라이크 크레이지'와 tvN 드라마 OST '위드 유' 그리고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클로저 댄 디스'(116개국)와 함께 아이튠즈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116개국 이상 1위 4곡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되었다.

한편 '필터'는 2020년 국내 음원 플랫폼에서도 방탄소년단 솔록곡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되며 '2020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 솔로곡 최초 디지털 음원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지난 1월 25일 멜론에서 1억 3800만 ('맵 오브 더 소울:', 'PROOF' 합산)을 돌파, 각각의 앨범 모두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솔로곡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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