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보여줄 다음 스텝은 무엇일까. 힙합을 시작으로 발라드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 베이비몬스터가 첫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들려줄 새로운 음악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데뷔곡 'BATTER UP’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BATTER UP’은 다이내믹한 트랙과 키치한 훅 파트, YG 특유의 짙은 힙합 분위기를 담은 곡. 멤버들의 강렬한 래핑,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보컬이 귀를 사로잡으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올라운더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며 팀명처럼 ‘괴물 신인’으로 단숨에 떠오르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난해 데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를 통해 공개된 멤버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보컬, 랩, 퍼포먼스, 비주얼,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막강한 실력을 자랑했던 바. 데뷔 후 멤버들은 더욱 탄탄해진 실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1일 신곡 ’Stuck In The Middle’을 발표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곡과는 180도 다른 발라드곡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Stuck In The Middle'은 오는 4월 1일 발표하는 첫 번째 미니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발라드 장르의 노래다.
앞서 데뷔곡으로 YG 신인 다운 힙합 스웨그를 발산한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신곡으로는 멤버들 각각의 호소력 짙은 보컬 실력을 강조해 '다 잘하는' 완성형 걸그룹의 면모를 보였다.
이렇듯 분위기가 전혀 다른 두 곡으로 이미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4월 1일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새출발에 나선다. 베이비몬스터가 신곡들을 통해 어떤 음악과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특히 건강상의 이유로 데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멤버 아현이 새 앨범 활동부터 참여를 예고한 바, 7명 완전체가 모인 베이비몬스터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올 전망. 미국 빌보드와 그래미 역시 베이비몬스터를 주목해야 할 K팝 신예로 선정하며 이들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몬스터가 어떤 맹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