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라디오스타' 코미디언 양세형이 '연애 하수'임을 인정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너는 솔로' 특집으로 배상훈, 양세형, 임우일, 챔보가 출연했다.
22년 차 코미디언 양세형은 이날 시집 '별의 길'을 출판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양세형은 "'집사부일체' 때 출판 제의가 왔다. 그때는 '제가 무슨 시인이냐'고 거절했는데 더 나이 들어 후회하느니 지금 해보자 싶어서 출판사를 찾아가 제안드렸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벌써 7쇄를 찍었다며 강연, 북 콘서트, 뉴스 등을 하게 되어 "너무 재밌더라"고 전했다. 또 "마침 '등대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게 됐다. 시집이 잘 안 팔리면 개인 돈을 쓰려고 했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시집에 아버지에 대한 시가 많은데 하필 출간일이 (돌아가신) 아버지 생신이셨다"며 "어머니가 시집을 읽고 많이 우셨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의 맞벌이 덕에 어릴 적 추억이 적다며 커서 여유가 생겼을 때는 아버지가 뇌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사실 유언을 듣고 싶었는데 '유언'이라는 말을 끝까지 못하겠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신기하게 꿈에 아빠가 나오셔서 '아빠의 유언은, '하루하루 보람 있게 살아라'다'고 하셨다"며 그렇게 살고 있다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러나 양세형은 연애에서만큼은 하수라 밝혔다. 그는 "연애 횟수가 적다. 제대로 연애했다고 생각한 건 3회 정도"라며 "저는 사랑에 대해서 깨끗하다고 생각한다. 싫어하는 거 안 하고, 좋아하는 거 많이 해주려고 하고. 근데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고 전했다.
이어 "갑자기 한번씩 외로움이 산사태처럼 몰려올 때 너무 힘들다. 운동을 하고 글을 쓰는 게 그 외로움을 잊기 위한 행동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이에 "사랑에 대한 시가 불혹이 아니라 20대의 감성이더라"고 인정했다.
또 데뷔 후 부동산 자산을 얻는 게 꿈이었다며 최근 109억대 건물주가 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양세형은 "예전부터 건물 보는 걸 좋아했다"며 "역이랑 가까울수록 비싸지 않냐. 내 건물이다보니 걸음이 점점 빨라지더라. 원래 8분이었는데 4분을 찍었다"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호주에서 온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챔보는 4개 국어 구사와 호주 영재고,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졸업 후 힐튼에 근무하며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스펙을 공개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못하는 게 연애라며 "중국 여자친구와 동거했는데 그 친구가 웃으면서 '나 오늘 결혼했다'고 하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너는 솔로' 특집으로 배상훈, 양세형, 임우일, 챔보가 출연했다.
22년 차 코미디언 양세형은 이날 시집 '별의 길'을 출판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양세형은 "'집사부일체' 때 출판 제의가 왔다. 그때는 '제가 무슨 시인이냐'고 거절했는데 더 나이 들어 후회하느니 지금 해보자 싶어서 출판사를 찾아가 제안드렸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벌써 7쇄를 찍었다며 강연, 북 콘서트, 뉴스 등을 하게 되어 "너무 재밌더라"고 전했다. 또 "마침 '등대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게 됐다. 시집이 잘 안 팔리면 개인 돈을 쓰려고 했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시집에 아버지에 대한 시가 많은데 하필 출간일이 (돌아가신) 아버지 생신이셨다"며 "어머니가 시집을 읽고 많이 우셨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의 맞벌이 덕에 어릴 적 추억이 적다며 커서 여유가 생겼을 때는 아버지가 뇌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사실 유언을 듣고 싶었는데 '유언'이라는 말을 끝까지 못하겠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신기하게 꿈에 아빠가 나오셔서 '아빠의 유언은, '하루하루 보람 있게 살아라'다'고 하셨다"며 그렇게 살고 있다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
이어 "갑자기 한번씩 외로움이 산사태처럼 몰려올 때 너무 힘들다. 운동을 하고 글을 쓰는 게 그 외로움을 잊기 위한 행동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이에 "사랑에 대한 시가 불혹이 아니라 20대의 감성이더라"고 인정했다.
또 데뷔 후 부동산 자산을 얻는 게 꿈이었다며 최근 109억대 건물주가 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양세형은 "예전부터 건물 보는 걸 좋아했다"며 "역이랑 가까울수록 비싸지 않냐. 내 건물이다보니 걸음이 점점 빨라지더라. 원래 8분이었는데 4분을 찍었다"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호주에서 온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챔보는 4개 국어 구사와 호주 영재고,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졸업 후 힐튼에 근무하며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스펙을 공개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못하는 게 연애라며 "중국 여자친구와 동거했는데 그 친구가 웃으면서 '나 오늘 결혼했다'고 하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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