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코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심하은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심하은은 운동을 하던 중 코 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호흡에 불편함을 느껴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천수는 그런 심하은에 "검사받은 병원에서 수술까지 하지 그랬냐"며 걱정했다.
이에 심하은은 "수술이 쉽게 하는 게 아니다"며 "예상 수술비만 1600만원이었다. 쌍둥이 육아 문제에 오빠는 늘 바빴다. 재건 수술도 아버님이랑 같이 갔다"고 이천수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이런 부작용만 해도 너무 힘든데 외모 관련 악플 때문에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천수는 심하은을 위로 하긴 커녕 "네가 지금 받는 악플은 악플 축에도 못 낀다. 내 악플은 더 심하다"며 그의 마음을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심하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인과 즐겁게 밥을 먹고 있는 사진을 보고 어떤 사람이 '성형했는데도 영'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적 있다. 너무 기분 나빴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지나친 외모 비하를 하신다. 생각만 해도 화가 난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가수 박서진은 심각한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박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년 넘게 불면증에 시달렸다며 "잠을 푹 잤다고 할 수 있는 날이 없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불면증은 언제부터 시작됐나'라는 질문에 "스무 살 초반부터였다.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반신욕도 해 보고, 따뜻한 물도 마셔봤다.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도 사서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박서진은 "거의 24시간 동안 쉬지 못하고 공연을 마친 뒤 집에 오면 세수도 못하고 잠들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린다며 "약에 취한 사람처럼 보였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처참했던 상황"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박서진은 "잠들기까지 한 두 시간은 기본이다. 자면서도 정신은 깨어있고 주변 소리가 들린다. 너무 피곤해서 눈이 따갑고 아플 때도 정신은 멀쩡할 때가 많다. 하고 싶은 것도 없어졌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살림하는 남자 시즌2' 화면 캡처 |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심하은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심하은은 운동을 하던 중 코 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호흡에 불편함을 느껴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천수는 그런 심하은에 "검사받은 병원에서 수술까지 하지 그랬냐"며 걱정했다.
이에 심하은은 "수술이 쉽게 하는 게 아니다"며 "예상 수술비만 1600만원이었다. 쌍둥이 육아 문제에 오빠는 늘 바빴다. 재건 수술도 아버님이랑 같이 갔다"고 이천수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이런 부작용만 해도 너무 힘든데 외모 관련 악플 때문에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사진='살림하는 남자 시즌2' 화면 캡처 |
심하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인과 즐겁게 밥을 먹고 있는 사진을 보고 어떤 사람이 '성형했는데도 영'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적 있다. 너무 기분 나빴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지나친 외모 비하를 하신다. 생각만 해도 화가 난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사진='살림하는 남자 시즌2' 화면 캡처 |
박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년 넘게 불면증에 시달렸다며 "잠을 푹 잤다고 할 수 있는 날이 없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불면증은 언제부터 시작됐나'라는 질문에 "스무 살 초반부터였다.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반신욕도 해 보고, 따뜻한 물도 마셔봤다.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도 사서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박서진은 "거의 24시간 동안 쉬지 못하고 공연을 마친 뒤 집에 오면 세수도 못하고 잠들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린다며 "약에 취한 사람처럼 보였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처참했던 상황"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박서진은 "잠들기까지 한 두 시간은 기본이다. 자면서도 정신은 깨어있고 주변 소리가 들린다. 너무 피곤해서 눈이 따갑고 아플 때도 정신은 멀쩡할 때가 많다. 하고 싶은 것도 없어졌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