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지인들을 상대로 17억 원대 화장품 투자 사기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본명 이윤혁)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한 윤혁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피해자가 20명가량으로 많고 피해액도 17억원에 달한다"며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혁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인 20여 명을 상대로 투자를 유도한 뒤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는데, 유명 연예인과 팬들이 함께한다"며 "투자시 30%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지인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혁은 당시 빚이 5억여 원가량 있어 수익금을 지급할 능력이나 의사 없이 채무 변제나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고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혁은 지난해 6월 8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이후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가 확인돼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윤혁의 모든 사기 사건을 병합해 심리를 진행했다.
윤혁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3일 이뤄질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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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윤혁 |
4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한 윤혁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피해자가 20명가량으로 많고 피해액도 17억원에 달한다"며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혁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인 20여 명을 상대로 투자를 유도한 뒤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는데, 유명 연예인과 팬들이 함께한다"며 "투자시 30%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지인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혁은 당시 빚이 5억여 원가량 있어 수익금을 지급할 능력이나 의사 없이 채무 변제나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고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혁은 지난해 6월 8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이후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가 확인돼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윤혁의 모든 사기 사건을 병합해 심리를 진행했다.
윤혁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3일 이뤄질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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