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 캡처

그룹 빅뱅 대성이 자신의 이름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4일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GD 나오나요?"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대성이 제작진과 유튜브 아이템 회의를 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제작진은 대성에게 "집 밖으로 나와서 새로운 동네도 가보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이러면 어떨까"라고 제안했고, 대성은 "제 발로 약속을 잡거나 하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대성은 "예전에 '돌싱글즈'를 보면서 인생을 많이 배웠다. 사랑을 많이 배웠다. '나는 솔로'는 인생의 라디오 같은 거다. '러브 캐처'는 세상 자극적이지 않냐. 제일 재미있게 봤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 캡처

제작진이 "소녀시대 유리가 대성과 한번도 인사 정도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다른 멤버와는 그래도 인사를 했다더라"라고 하자 대성은 놀라며 "다른 멤버들이랑은 친하대요? 그 시절 연예인은 아는 연예인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YG 사람들은 (친하냐)"라고 물었고 대성은 "산다라박 누나는 친하다. 샵이 같고 그래도 꽤 보고. 채린(CL)이도 행사 이럴 때 보고"라고 했다. 제작진이 "공식적인 행사 외에 개인적으로는?"이라고 묻자 대성은 "둘이서 볼 명분이 없다 사실"이라고 했다.

대성은 자신이 게스트로 섭외할 수 있는 명단을 적으며 "군뱅(태양, 주원, 빈지노, 고경표), 아마도. 그리고 다라 누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분은 못 만난지 거의 한 17년?"이라며 "우리 정말 애증하는 현승이"라면서 장현승의 이름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장현승은 과거 빅뱅 멤버가 최종으로 확정되기 전, YG에서 공개한 서바이벌 리얼리티에 연습생으로 등장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장현승은 최종 빅뱅 멤버에 발탁되지 못하고 구 비스트, 현 하이라이트 멤버로 데뷔한 사연이 있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 캡처

대성은 또 칠판에 "쥐D"라고 적으며 지드래곤을 언급, "내 입으로 절대 (나와달라고) 말 못 하지. (지용이 형이 먼저) '야 너 재미있더라. 나 한번 불러줘'라고 하면 (내가) '어 형!' 그때 나는 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대성은 "우리 빅뱅 멤버가 다 한 살 터울이긴 하지만 되게 깍듯하다"고 설명했다.

끝에는 산다라박, 태양, 주원, 빈지노, 고경표, 장현승이 차례로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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