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꾸준한 입소문으로 데뷔곡부터 대형 기대주로 떠오른 QWER이 미니 1집으로 두 번째 정주행 신화를 노린다.
QWER이 지난 1일 선보인 미니 1집 'MANITO' 전 트랙이 발매 당일 멜론 HOT100과 지니뮤직 최신 발매 차트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의 실시간 피지컬 앨범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한국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7위에 오르는 등 기세가 매섭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도 TOP10 안에 안착했다. 타이틀곡 '고민중독'의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에 오르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아직 발매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고민중독'을 향한 반응은 긍정 일색이다.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지금 계절의 감성과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다. 또 보컬 시연의 시원시원하면서도 벅차오르는 듯한 목소리가 귓가를 사로잡는다는 평도 많다. 음원 사이트 내 이용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등 음원 퀄리티와 입소문으로 다시 한번 음원 사이트 메인 차트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데뷔곡 'Discord'와 닮았다. 'Discord'는 지난해 10월 발매 후 입소문과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유튜브 뮤직 한국 주간 인기곡 차트에서 발매 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24주간 순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는 5주간 동일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숱한 히트곡 사이에서 선전했다. 지난 1월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바이럴 50'에서 일본 5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반응도 뜨거웠다.
SNS 숏폼에서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QWER은 아이돌 신보처럼 챌린지를 적극적으로 프로모션 하는 편은 아니나, 팬들의 자발적인 각종 커버 영상들이 앞다퉈 게시되고 있다. 앞서 다양한 영상의 BGM이 됐던 'Discord'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데뷔곡부터 단단히 입소문을 타며 ‘최애 밴드'로 등극한 QWER이 이번에도 다시 한번 정주행 신화를 써내려갈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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