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한용섭 기자] NC 다이노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 경기에서 NC가 8-0 완승을 거뒀다. 선발 이재학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데이비슨, 김성욱, 김주원이 홈런 3방을 터뜨렸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 손아섭(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좌익수) 서호철(3루수) 김형준(포수) 천재환(중견수) 김주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 1회 스리런 홈런을 때린 김성욱이 라인업에서 빠졌다. 강인권 감독은 “성욱이는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서 뒤에 대기한다. 선수단 전체에 감기가 난리다”고 말했다.
이날 1군 엔트리 변경도 있었다. 좌완 투수 최성영과 임정호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강 감독은 “최성영은 감기로 인후염 증세도 있다. 임정호는 왼 팔꿈치가 안 좋다. 충돌 증후군 증상이 조금 심해졌다. 조금씩 안고 있었는데, 불편함이 증가돼 한번 조정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군에서 투수 전사민, 서의태가 콜업됐다. 전사민은 멀티 이닝이 가능하고, 서의태는 1이닝 정도 던질 수 있는 자원으로 콜업했다.
강 감독은 좌완 2명이 빠지면서 LG 좌타자 상대로 “(좌완) 김영규가 그 부분을 채워줄 수 있고, 나머지는 타자와 매치업, 컨디션 그리고 우리 투수들 컨디션을 보고 등판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카스타노. 올 시즌 카스타노는 6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후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다가, 지난달 25일 두산전에서 5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처음 난타를 당했다. LG 상대로는 첫 대결이다.
강 감독은 지난 두산전 부진에 대해 "일단 몸쪽 직구, 슬라이더가 정타가 막 나오면서 거기서 조금 당황을 했던 것 같다. 또 두산에서 누상에 주자가 나갔을 때 도루 시도를 했던 부분에 신경을 썼던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안타나 실점률이 더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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