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강효종(21)이 퓨처스리그에서 호투했다.
강효종은 2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2군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1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강효종은 평균자책점을 3.26에서 2.73으로 끌어내렸다.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이명기를 2루수 땅볼, 김강민을 좌익수 뜬공, 정안석을 1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회 선두타자 김인환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 실점 위기에서 유로결을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주자를 2루에 묶었다. 장규현을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 김민기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다시 삼자범퇴. 이민준을 3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한경민과 이명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초구에 홈런을 허용했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25m 홈런을 얻어맞았다. 실점 이후 정안석을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김인환과 유로결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1사 후 김민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민준을 삼진, 한경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명기를 2루수 땅볼, 앞서 홈런을 맞은 김강민은 3구삼진으로 복수했다. 정안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7회 김인환을 삼진으로 잡고, 유로결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장규현을 중견수 뜬공, 김민기를 투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강효종은 2021년 1차지명으로 입단했다. 2022년 10월 7일 NC전에 선발 투수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로 낙점을 받아 시즌을 시작했는데, 7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4월에 5차례 선발 기회를 받았으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고, 5월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1군에 올라오지 못하다가 10월에 2차례 등판했다.
올해 LG 5선발은 좌완 손주영이 차지했다. 강효종은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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