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3연승을 질주하면서 8위로 올라섰다. 고졸 신인 육청명은 이강철 감독의 400승을 이끌며 데뷔 첫 승까지 수확했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3연승을 달리면서 15승21패1무(승률 .417)을 마크했고 이날 KIA에 대패를 당한 한화를 9위로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주중 KIA 3연전에 이어 이번에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1회말 1사 후 강백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장성우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이 2회초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고 변상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2회말 KT는 황재균과 조용호의 연속안타, 김건형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신본기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앞서갔다.
3회말에는 강백호의 우중간 솔로포가 터졌고 4회말에는 조용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김건형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4-1까지 격차를 벌렸다.
5회말에는 로하스의 2루타로 잡은 기회에서 박병호의 적시타로 5-1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6회초 1사 3루에서 변상권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지만 그 뿐이었다. KT가 8회말 김민혁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등판한 육청명은 5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5경기, 4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강릉고 출신으로 올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7순위로 입단한 육청명으로서는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2019년부터 KT 위즈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은 역대 16번째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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