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9위로 추락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한화는 6일 투수 이태양과 외야수 이진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7일 엔트리 빈 자리를 채울 투수와 야수를 등록할 예정이다.
이태양은 4일 KIA전에 대체 선발로 등판했으나 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문동주가 구위 재조정을 위해 2군에 내려가 있는 동안 임시 선발이 필요했다. 이태양이 오프너로 나섰으나 1회도 버티지 못했고, 한화는 2-10으로 대패를 당했다.
이진영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5타수 11안타) 8타점 9득점 OPS .575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2푼5리(16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부진,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의 하락세에 빠지며, 시즌 성적 14승21패로 9위까지 밀려났다. 3연승을 달린 KT가 8위, 한화에 반 경기 앞서 있다. 한화는 최하위 롯데와 7일부터 3연전을 갖는다. 롯데(11승1무22패)는 한화에 2경기 뒤져 있다.
SSG 랜더스는 베테랑 좌완 고효준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고효준은 올 시즌 18경기(14⅓이닝)에 등판해 2승 5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NC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고효준은 4일 경기 종료 후 우측 햄스트링 부위가 불편하다고 했다. 고효준은 6일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2주 후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 복귀 시점은 재검진을 받아야 알 수 있다.
두산 베어스는 외야수 김태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주로 대수비와 대주자로 출장한 김태근은 타율 1할2푼5리(16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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