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이 손등 사구 여파로 교체됐다.
한유섬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한유섬은 0-1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서 등장, 2B-2S에서 두산 좌완투수 이병헌의 6구째 몸쪽 높은 직구(144km)에 우측 손등을 강하게 맞았다. 보호대를 착용해 큰 부상을 피했지만 한유섬은 타석에서 이탈해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장갑을 벗은 뒤 1루로 걸어 나갔다. 투수 이병헌의 사과에 쿨한 미소로 화답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한유섬은 후속 이지영의 유격수 야수선택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그리고 8회초 타석 때 대타 강진성과 교체되며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다.
SSG 관계자는 “한유섬 선수는 사구로 인한 우측 손등 통증으로 교체됐다. 상태 체크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상태를 전했다.
SSG는 8회초 현재 두산과 1-1로 팽팽히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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