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도니 도슨이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좌익수로 나선 도슨은 7회 우월 1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키움은 삼성을 11-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도슨은 경기 후 “나보다 이주형(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선수가 더 큰 활약을 했다. 개인 성적보다 팀이 많은 점수를 올리는데 힘을 보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작성한 그는 “특정 공을 노리고 들어간 건 아니다.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오윤 타격 코치님께서 상대 투수에 대해 설명하며 도움을 주신다.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자주 구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KBO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를 선정하는 구단별 팬 투표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해당 구단에서 추천한 포지션별 1명씩(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각각 1명씩 총 3명)의 선수로 구성돼 구단 당 12명, 총 120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팬 투표는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뱅크 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6일 오후 2시까지 총 21일간 실시한 후 내달 17일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후보에 포함된 도슨은 “모든 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많이 투표해주시면 팬분께 재미를 드릴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더 많은 선수들과 친해지고 싶다. 올스타로 선정돼 굉장한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뛰며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