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우승 후보' 일본은 역시 막강했고, '다크호스' 대만은 기대 이상으로 탄탄했다.
일본은 18일 대만 타이베이시의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서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5전 전승을 기록한 일본은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 2019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일본 타선은 이날 대타를 포함해 출전한 11명의 타자 중 무라바야시 이츠키를 제외한 10명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4안타 11득점을 폭발하며 도미니카 공화국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대회 내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4번 타자 모리시타 쇼타(3타수 3안타 3득점)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고, 8번 타자 사토 토시야(5타수 3안타 2타점)를 비롯해 7~9번 하위 타순에서 6타점을 합작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도고 쇼세이(4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와 이노우에 하루토(2이닝 3탈삼진 1실점)가 실점했지만, 이후 스미다 치히로(1이닝 2탈삼진), 요코야마 리쿠토(1이닝), 기타야마 코키(1이닝)가 무실점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을 틀어막았다.
일본은 올 시즌 무라카미 무네타카(33홈런), 오카모토 카즈마(27홈런) 등 거포들이 부상으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닝 라운드 5경기서 36점(경기당 7.2점)을 뽑아내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경쟁팀들을 압도했다. 마운드 역시 5경기 평균자책점 3.20으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같은 날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경기서 대만은 쿠바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선발 황쯔펑(1⅓이닝)을 시작으로 우쥔웨이까지 7명의 투수가 적게는 1이닝에서 많게는 1⅔이닝까지 책임지며 쿠바 타선을 무사사구 11탈삼진 4안타로 완벽히 봉쇄했다.
첫 경기서 한국에게 치명적인 패배를 안겨준 대만은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4승 1패로 일본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5경기서 내준 점수는 단 10점으로 팀 평균자책점 2.00의 짠물투가 인상적이었다.
한편, 이미 지난 17일 경기 결과로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서 김도영의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원맨쇼를 앞세워 5-2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OSEN, 뉴스1
일본은 18일 대만 타이베이시의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서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5전 전승을 기록한 일본은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 2019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일본 타선은 이날 대타를 포함해 출전한 11명의 타자 중 무라바야시 이츠키를 제외한 10명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4안타 11득점을 폭발하며 도미니카 공화국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대회 내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4번 타자 모리시타 쇼타(3타수 3안타 3득점)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고, 8번 타자 사토 토시야(5타수 3안타 2타점)를 비롯해 7~9번 하위 타순에서 6타점을 합작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도고 쇼세이(4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와 이노우에 하루토(2이닝 3탈삼진 1실점)가 실점했지만, 이후 스미다 치히로(1이닝 2탈삼진), 요코야마 리쿠토(1이닝), 기타야마 코키(1이닝)가 무실점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을 틀어막았다.
일본은 올 시즌 무라카미 무네타카(33홈런), 오카모토 카즈마(27홈런) 등 거포들이 부상으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닝 라운드 5경기서 36점(경기당 7.2점)을 뽑아내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경쟁팀들을 압도했다. 마운드 역시 5경기 평균자책점 3.20으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같은 날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경기서 대만은 쿠바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선발 황쯔펑(1⅓이닝)을 시작으로 우쥔웨이까지 7명의 투수가 적게는 1이닝에서 많게는 1⅔이닝까지 책임지며 쿠바 타선을 무사사구 11탈삼진 4안타로 완벽히 봉쇄했다.
첫 경기서 한국에게 치명적인 패배를 안겨준 대만은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4승 1패로 일본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5경기서 내준 점수는 단 10점으로 팀 평균자책점 2.00의 짠물투가 인상적이었다.
한편, 이미 지난 17일 경기 결과로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서 김도영의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원맨쇼를 앞세워 5-2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OSEN,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