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2연승을 노린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오태곤(좌익수)-김민식(포수)-최경모(유격수)가 선발출장했다. 에레디아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최정도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오원석은 5이닝 1피안타 5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한두솔(1이닝 무실점)-이로운(3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운은 3이닝을 막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데이비드 맥키넌(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박병호(1루수)-이성규(우익수)-류지혁(3루수)-김영웅(유격수)-이병헌(포수)-안주형(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 타선은 SSG 마운드에 눌려 산발 3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4사구는 6개를 얻어냈지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발투수 이호성은 2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김대우(⅓이닝 무실점)-최하늘(1⅔이닝 1실점)-이승현(⅔이닝 무실점)-최지광(1⅔이닝 무실점)-이승민(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걸어났고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정준재는 삼진을 당했고 최정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한유섬은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2회초 2사에서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영웅이 3루수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병헌의 타구가 투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 2사에서는 맥키넌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구자욱도 볼넷을 골라냈지만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SSG는 3회말 선두타자 최경모가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최지훈은 볼넷을 골라냈다. 정준재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최정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이어서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4회초 선두타자 이성규와 류지혁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다. 김영웅은 삼진을 당했지만 이병헌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대타 강민호가 삼진을 당했고 김지찬도 1루수 땅볼을 치며 만루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SSG는 4회말 선두타자 고명준이 2루타를 날렸지만 오태곤, 김민식, 박성한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달아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5회 1사에서는 정준재가 볼넷을 골라냈고 최정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0을 만들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냈고 정준재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최정이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침묵하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이후에도 이로운에게 막혀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