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성적이 62경기 3할1푼2리(250타수 78안타) 15홈런 40타점 43득점 OPS .955로 하락했다. 다저스는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개빈 럭스(2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앤서니 반다(⅔이닝)-블레이크 트레이넨(⅓이닝 무실점)-다니엘 허드슨(1이닝 무실점)-마이클 그로브(1이닝 무실점)-이미 가르시아(1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양키스는 앤서니 볼피(유격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애런 저지(우익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앤서니 리조(1루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DJ 르메이휴(3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호세 트레비노(포수)가 선발출장했다. 저지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코디 포팃은 4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빅터 곤잘레스(⅔이닝 무실점)-마이클 톤킨(1⅔이닝 무실점)-캐일럽 퍼거슨(1이닝 무실점)-클레이 홈즈(1이닝 무실점)-이안 해밀턴(1⅓이닝 2실점 1자책)-데니스 산타나(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키스는 1회말 2사에서 저지가 2루타를 날리며 득점권에 들어갔다. 하지만 스탠튼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헤이워드가 4-6-3 병살타를 치면서 주자가 사라졌고 파헤스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양키스는 2회말 토레스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그리샴이 안타를 때려내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트레비노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5회초 2사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냈고 베츠가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선발투수 포팃을 대신해 올라온 좌완 구원투수 곤잘레스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치면서 선취득점 기회를 날렸다. 7회 2사에서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날렸지만 이번에는 베츠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양키스는 8회말 볼피와 버두고가 연속안타를 날렸고 저지는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스탠튼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다저스는 연장 승부치기 10회초 2사 1, 2루에서 오타니가 1루수 땅볼을 치며 이번에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11회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 첫 득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승부치기 주자로 나간 오타니는 득점을 올렸다.
양키스는 11회말 1사 2루에서 저지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