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미리 보는 파리올림픽 결승전에서 이겼다.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조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세트스코어 2-0(21-17 21-1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 13-17까지 밀렸던 한국은 내리 8득점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기세를 탄 한국은 8점차 가벼운 승리를 거뒀다.
미리 보는 파리올림픽 결승전이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세계최강 천칭천-자이판조에게 5연패를 당하며 결승전에서 ‘은메달 징크스’가 있었다. 이번 대결 승리로 백하나-이소희 조가 자신감을 회복하며 파리올림픽 금메달 청신호를 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