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11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전이 열리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층 로비에 깜짝 커피 트럭이 도착했다. ‘국민 거포’ 박병호(삼성 내야수)의 열혈 팬들이 마련한 이벤트다.
박병호는 삼성 이적 후 1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8리(39타수 12안타) 4홈런 11타점 7득점 OPS 1.041을 기록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를 두고 “우리 팀 타선의 보배다. 박병호의 장타로 득점 생산 능력이 좋아졌다. (삼성에)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보배 같은 존재”라고 반겼다.
커피 트럭에는 ‘LIONS PARK의 PARKBANG이 쏩니다!’라는 간판 문구가 눈에 띄었다. 음료 홀더마다 ‘박뱅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다. 선수들은 삼삼오오 커피 트럭 앞에 모여들어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이성규-2루수 안주형-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박병호-유격수 김영웅-포수 강민호-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우익수 윤정빈-3루수 전병우로 타순을 짰다.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선발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LG는 우익수 홍창기-좌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오스틴 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유격수 구본혁-중견수 박해민-2루수 신민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최원태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옆구리 부상으로 좌완 김유영이 대체 선발로 나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