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맞대결을 한다. LG는 상대 성적에서 5승 1패로 앞서 있다.
LG는 최근 4연패에 빠져 있다. 주중 3연전에서 삼성에 스윕을 당했다. 선발 투수들(임찬규, 최원태)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대구 원정을 마치고 온 LG는 14일 경기 전 자율 훈련을 했다. 타자들은 그라운드에서 타격 훈련을 하지 않았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구본혁(유격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로 나선다.
테이블세터가 분발해야 한다. LG 타선을 이끌던 홍창기-문성주 테이블 세터의 공격력이 주춤하며 득점력이 떨어졌다. 최근 4경기에서 2점-4점-4점-3점에 그치고 있다. 홍창기는 3경기에서 16타수 3안타(타율 .188), 볼넷은 하나도 없다. 문성주는 최근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다. 2경기에서 볼넷 2개로 출루했다.
선발 투수는 엔스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롯데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46으로 좋다. 6이닝 1실점, 6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타선의 득점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엔스가 최소 실점으로 막아야 한다.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 투수 교체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 엔스는 3경기 연속 잘 던지며 3연승을 거두고 있다. 팀이 연패에 빠져 있어 반드시 호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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