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리, 팩트 폭격기→긴장감 기폭제..없으면 안되는 육각형 존재감(플레이어2)
입력 : 2024.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장규리가 웃음과 긴장감을 선사했다.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에 출연 중인 장규리의 만능 하드캐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다. 그는 극 중 플레이어팀의 베스트 드라이버 차제이 역으로 변신, 매 회마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플레이어2’ 8회에서는 장규리의 육각형 존재감이 빛났다. 뼈를 때리는 팩트 폭격기의 면모부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출한 긴장감 기폭제까지. 다양한 역할을 빈틈없이 소화해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두각을 드러냈기 때문.

차제이(장규리 분)를 비롯한 플레이어 팀원들은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주 임상식(허성태 분)을 처단하기 위한 새로운 작전을 개시했다. 임교주를 잡기 위한 플랜이 순조롭게 가동되던 중,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도진웅(태원석 분)이 신도에게 첫눈에 반한 것.

이러한 도진웅을 바라보는 차제이의 눈초리는 매서워졌고, 단호한 목소리와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으로 작전 중임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반박할 수 없는 사실만으로 도진웅에게 일침을 날린 그의 모습은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차제이는 심장이 철렁이는 긴장감도 선사했다. 임교주의 속임수에 넘어간 피해자를 연기하기 위해 특수 분장도 감행한 것에 이어, 변장이 발각될 위기에 처해 쫄깃한 전개를 이끌었다.

장규리는 ‘플레이어2’를 좌지우지한 활약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는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력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기에 한층 감칠맛 나게 그려질 수 있었다. 특히 커다란 눈망울에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 화면 너머로 전달, 극의 높은 몰입감도 견인하기도. 이처첨 ‘플레이어2’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는 장규리. 어떤 연기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나가 흥미를 돋운 그의 활약상은 남은 회차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장규리를 비롯해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이 주연을 맡은 tvN ‘플레이어2’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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