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주관, ‘제13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주관하고 (사)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주최한 ‘제13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소속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력에 따라 B1·B2·B3·오픈(남녀 단식)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남자 B1 부문에서는 송영조(전북맹아학교) 선수가 1위를, 여자 B1 부문에서도 사와다 리에(澤田理絵·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남자 B2 부문 1위는 아라이 타츠야(荒井辰也·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 여자 B2 부문 1위는 후지모토유야(藤本優野·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 남자 B3 부문 1위는 최재규(충주성모학교) 선수, 여자 B3 부문 1위는 스와 하루미(諏訪はるみ·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가 올랐다.

단체 1위는 전북맹아학교, 2위는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3위는 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에게 돌아갔으며, 김준협과 김유나(이상 프리월드 우석), 조헌과 한재경(이상 전북맹아학교) 선수가 각각 페어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시각장애인테니스는 일본의 시각장애인인 다케이 미요시(武井実良)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한국과 중국·일본·미국·영국 등 20여 개 국가에 보급돼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열린 개회식에는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심재광 우석대학교 학생취업처장, 강호용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 이경애 완주군의회 부의장, 조현춘 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장, 정문수 전북맹아학교장, 이민경 충주성모학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장애인과 외국인 유학생의 면학을 장려하기 위해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이 출연한 백봉장학금과 중국 여성 기업인인 박금숙 회장이 출연한 박금숙장학금에 대한 수여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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