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아뿔싸' 한화 18홈런 거포 '부상 불운'→결국 1군 엔트리 말소... 삼성은 코치진 대폭 물갈이
입력 : 202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한화 노시환.
한화 노시환.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거포 노시환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어깨 부상 여파 때문이다. 이밖에 삼성 라이온즈도 코치진 구성에 대거 변화를 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후 1군 엔트리의 등록 및 말소 현황을 공식 발표했다.

먼저 노시환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노시환은 지난 6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다가, 당일 출전이 취소됐다. 부상 때문이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노시환이 6일 아침에 기상 후 왼쪽 어깨에 불편감을 호소했다. 이에 올스타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 청주로 이동해 하나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이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일단 노시환은 최소 열흘 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노시환은 올 시즌 8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7(333타수 89안타) 18홈런 60타점 54득점 2루타 11개, 3루타 1개, 4도루(0실패) 32볼넷 81삼진 장타율 0.468, 출루율 0.337, OPS(출루율+장타율) 0.805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한화는 노시환을 대신해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1군으로 콜업했다.
한화 노시환.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노시환.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김경문 감독(오른쪽)과 양상문 코치가 과거 NC와 LG 사령탑으로 맞대결을 벌일 당시의 모습. /사진=뉴시스
김경문 감독(오른쪽)과 양상문 코치가 과거 NC와 LG 사령탑으로 맞대결을 벌일 당시의 모습. /사진=뉴시스
과거 NC에서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김경문 감독(왼쪽)과 양승관 코치.
과거 NC에서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김경문 감독(왼쪽)과 양승관 코치.
앞서 한화는 5일 "양승관(65)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수석 코치로, 양상문(63) 전 여자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투수 코치로 각각 신규 영입했다"며 "후반기 성적 상승을 위한 분위기 쇄신책"이라 밝혔다. 이에 박승민 코치와 정경배 코치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경배 전 수석코치는 타격 총괄로 박승민 전 투수코치는 투수 코디네이터로 새로운 보직 업무를 수행한다.

두산 베어스는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재호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0(56타수 14안타) 3타점 6득점 9볼넷 10삼진 장타율 0.321 출루율 0.358 OPS 0.679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정대현 삼성 라이온즈 코치(오른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정대현 삼성 라이온즈 코치(오른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거 변화를 줬다. 먼저 삼성은 이병규 코치와 정민태 코치, 권오준 코치, 이정식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를 대신해 정대현, 다치바나, 강영식, 채상병 코치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삼성은 전반기 퓨처스팀을 이끌었던 정대현이 박진만 감독을 보좌하며 총괄 역할과 함께 투수 운영을 돕는다. 다치바나 코치는 원래 3군 코치였으나, 이제 1군 선수들을 지도한다. 강영식 코치는 1군 불펜 코치, 채상병 코치는 배터리 코치로 각각 활약한다. 반면 이병규 수석 코치는 퓨처스 감독, 정민태 투수 코치는 퓨처스 투수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는 퓨처스 배터리 코치로 보직을 각각 변경했으며, 권오준 불펜 코치는 재활군 담당으로 이동한다.


◆ 1군 등록 현황 (7월 7일 기준)

한화 : 김강민(외야수)

삼성 : 강영식, 다치바나, 정대현, 채상병(이상 코치)

◆ 1군 말소 현황

한화 : 노시환(내야수), 박승민, 정경배(이상 코치)

두산 : 김재호(내야수)

삼성 : 권오준, 이병규, 이정식, 정민태(이상 코치)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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