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맨유만 갑니다' 에이전트 확언, 더리흐트 이적 진짜 눈앞! 5년 계약+협상 일사천리... 뮌헨과 사실상 이별
입력 : 2024.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블럼 합성 사진.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블럼 합성 사진.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마티아스 더 리흐트 맨유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모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티아스 더 리흐트 맨유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모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가 떠나기 직전이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24)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리흐트는 2주 전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에게 맨유를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없음을 알렸다"라며 "더 리흐트는 맨유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오직 맨유행만 원한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계약도 일사천리로 진행 중이다. 로마노는 "맨유와 뮌헨의 협상도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더 리흐트 이적료에 대한 협의도 마무리단계다. 뮌헨은 더 리흐트 몸값으로 5000만 유로(약 74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는 거래가 최대한 빨리 완료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명가 재건에 진심인 맨유다. 에릭 텐 하흐(55)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한 맨유는 정상급 중앙 수비수 영입에 혈안이 됐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맨유는 이번 여름에 적어도 네 명의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 대형 계약이 예상된다"라며 "센터백과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와 오른쪽 측면 자원을 원한다. 모두 맨유의 이적 명단에 오른 선수들"이라고 알렸다.

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
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
FA컵 우승컵을 들고 미소짓는 텐 하흐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FA컵 우승컵을 들고 미소짓는 텐 하흐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특히 맨유는 지난 시즌 부주장 라파엘 바란(31)의 대체자를 구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팀 토크'는 "네덜란드가 유로 2024에서 탈락한 뒤 더 리흐트의 맨유행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개인적인 조건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맨유는 5년에 걸쳐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750만 원)를 지급하려 한다. 해당 금액은 맨유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더 리흐트는 10대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괴물 수비수다. 특히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 시절 호흡이 좋았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지도할 당시 더 리흐트에 주장 완장을 맡기며 신뢰를 보냈다. 더 리흐트는 2018~20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맨유 합류 이유도 텐 하흐 감독의 존재인 듯하다. 심지어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행까지 포기했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행을 확정 지었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방출 명단에 더 리흐트를 올려뒀다. 유력 소식통 플로리안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뮌헨은 더 리흐트를 포함한 6명의 선수를 여름에 매각하려 한다. 김민재(28)는 해당 명단에 없다.

유럽 선수권 대회가 끝나면서 대형 선수들의 이적이 가속화되고 있다. 더 리흐트의 네덜란드는 11일 잉글랜드와 유로 4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
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
마타이스 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
마타이스 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