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채준 기자]
7월 7일 제7경주, 보고도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7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7경주로 열린 1200m 국산 3등급 경주에서 3번마 '자이언트펀치'와 9번마 '자이언트킬링'이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마가 동시에 도착하는 것을 경마에서는 '동순위'(동착)이라 한다. 이번 동순위 기록이 특별한 이유는 공동 1위를 차지한 두 경주마의 마주가 동일인이기 때문이다. 동일 마주의 동순위 기록은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벌어진 일이다.
빙판 위에서 벌어지는 쇼트트랙 경기에서는 결승선 통과 기준은 선수들의 스케이트 날 끝이다. 경마에서는 경주마들의 코끝을 기준으로 삼는다. 두 경주마의 코끝이 동시에 결승선에 닿은 상황인 '동순위'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다. 거기에 동일 마주의 두 경주마가 동시에 도착한 경우는 한국경마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자이언트펀치', '자이언트킬링' 두 경주마의 이름에는 모두 '자이언트'가 붙어있다. 이는 이종훈 마주가 본인의 상징처럼 붙인 이름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경주에 출전한 이종훈 마주의 두 경주마가 끝내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동시에 결승선을 가른 것이다.
두 경주마의 팽팽한 경쟁에 힘입어 1위와 2위 상금을 모두 차지한 이종훈 마주는 이 경주에 대해 "처음 겪는 일이라 놀랍기도 하지만 한 경주를 통해 2승을 얻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준 기자 cow7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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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
지난 7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7경주로 열린 1200m 국산 3등급 경주에서 3번마 '자이언트펀치'와 9번마 '자이언트킬링'이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마가 동시에 도착하는 것을 경마에서는 '동순위'(동착)이라 한다. 이번 동순위 기록이 특별한 이유는 공동 1위를 차지한 두 경주마의 마주가 동일인이기 때문이다. 동일 마주의 동순위 기록은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벌어진 일이다.
빙판 위에서 벌어지는 쇼트트랙 경기에서는 결승선 통과 기준은 선수들의 스케이트 날 끝이다. 경마에서는 경주마들의 코끝을 기준으로 삼는다. 두 경주마의 코끝이 동시에 결승선에 닿은 상황인 '동순위'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다. 거기에 동일 마주의 두 경주마가 동시에 도착한 경우는 한국경마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자이언트펀치', '자이언트킬링' 두 경주마의 이름에는 모두 '자이언트'가 붙어있다. 이는 이종훈 마주가 본인의 상징처럼 붙인 이름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경주에 출전한 이종훈 마주의 두 경주마가 끝내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동시에 결승선을 가른 것이다.
두 경주마의 팽팽한 경쟁에 힘입어 1위와 2위 상금을 모두 차지한 이종훈 마주는 이 경주에 대해 "처음 겪는 일이라 놀랍기도 하지만 한 경주를 통해 2승을 얻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준 기자 cow7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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