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왔다' 오늘(15일) 마침내 전역! 첫 우승 주역→우승 후보 '상승세' 더욱 힘 받는다
입력 : 2024.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의 창단 첫 통합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심우준(29)이 군 복무를 마친 뒤 마침내 돌아온다.

심우준이 15일 국군체육부대(상무) 1년 6개월의 군 복무를 마친 뒤 KT 위즈로 돌아왔다.

심우준은 송정동초-언북중-경기고를 졸업한 뒤 2014년 KT 창단 멤버로 마법사 군단에 합류했다. 당시 2차 특별지명 전체 14순위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다.

심우준은 이듬해 106경기를 뛰면서 이름을 알린 뒤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다. 2022시즌까지 프로 통산 10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3(2693타수 681안타) 28홈런 247타점 381득점 2루타 111개, 3루타 14개, 149도루(41실패) 173볼넷 497삼진 장타율 0.336, 출루율 0.301의 성적을 올렸다.

무엇보다 팀이 우승을 차지한 2021시즌 타율 0.268, 6홈런 48타점 71득점 16도루 32볼넷 장타율 0.371 출루율 0.323의 성적을 올리며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2022시즌을 마친 뒤 상무에 입대했다.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 /사진=KT 위즈 제공
심우준은 상무에서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감각을 유지했다. 2023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13(160타수 34안타) 1홈런 24타점 30득점 8도루 26볼넷 23삼진 장타율 0.256, 출루율 0.330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올해에는 타율 0.288(132타수 38안타) 2홈런 13타점 18득점 15도루 23볼넷 20삼진 장타율 0.356, 출루율 0.399를 기록했다.

여기에 KT는 내야수 권동진(26)도 심우준과 함께 15일 전역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KT는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KT는 올 시즌 41승 46패 2무를 마크하며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때 최하위 추락 위기까지 몰렸으나 어느새 상승세로 돌아서며 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7승 2패 1무로 상승세다. 6위 NC와 승차는 2경기, 5위 SSG와 승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KT의 내야는 현재 베테랑인 황재균과 김상수가 주축이 돼 지키고 있다. 여기에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심우준, 그리고 권동진까지 가세하면 KT 내야진의 선수층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게다가 심우준은 주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더욱 많아진 셈이다. KT는 주중 고척에서 키움을 상대한 뒤 주말에는 안방으로 이동해 3연전을 치른다. 이번 6연전 결과에 따라 중위권 싸움에 합류할 수 있다. 과연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는 KT가 전역병들의 합류와 함께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KT 위즈 내야수 권동진.
KT 위즈 내야수 권동진.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 /사진=KT 위즈 제공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