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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황금 세대' 한국 수영 대표팀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선전을 다짐한 뒤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정훈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로 향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이정훈 총감독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파리 올림픽이 곧 개막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면서 "선수들이 혹독한 훈련을 모두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부상만 피하면 시상대에 올라갈 선수가 몇 명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수영은 역대 올림픽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주인공은 '마린보이' 박태환이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자유형 200m 은메달, 자유형 400m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은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메달을 노린다. 이 감독은 목표 메달 수를 알려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손가락 세 개를 폈다.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한국 수영의 메달 후보는 남자 자유형 200m 황선우(강원도청)와 남자 자유형 400m 김우민(강원도청)이 꼽히고 있다. 또 이호준(제주시청) 등이 함께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올림픽 첫 단체전 메달에 도전하는데, 결코 꿈이 아니다.
이 감독은 "수영 첫째 날 김우민이 출전하는데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상대에 오를 것"이라면서 "경험을 많이 쌓은 황선우도 도쿄올림픽 때처럼 무모하게 덤비지 않고 힘을 쏟아야 할 순간을 전략적으로 골라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00m 계영의 전략에 대해서는 "계영 800m 예선에서 황선우에게 휴식을 주면 결승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다른 4명(이호준, 김영현, 양재훈, 이유연)의 기록도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밖에 "남자 배영 200m 이주호와 접영 200m 김민섭 등도 결승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며 응원했다.
황선우는 "첫 올림픽(2020 도쿄 대회)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면서 "이번에는 3년간 많은 대회에 출전해 준비를 잘했다. 경험을 쌓았고 발휘할 기회가 왔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래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목표를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하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는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를 기록, 한국 신기록 겸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비록 결승에서 초반에 오버 페이스를 한 끝에 7위(1분 45초 26)에 머물렀지만, 그래도 세계 수영계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그리고 3년이 다시 흘렀다. 최근 흐름은 좋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2개(남자 자유형 200m, 계영 800m)와 은메달 2개(혼계영 400m, 계영 400m), 동메달 2개(혼성 혼계영 400m, 남자 자유형 100m)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 44초 7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4개 종목(자유형 100m, 200m,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중 황선우의 주력 종목은 자유형 200m다. 경쟁자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매슈 리처즈(영국) 등이 있다. 포포비치는 최근 2024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3초 1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분 43초대는 올해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다. 황선우의 최고 기록(1분 44초 40)과 1초 이상 차이가 난다.
황선우는 "포포비치의 최근 기량이 좋다"면서도 "200m 종목에서는 모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승에 오르는 모든 선수를 생각하면서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800m 계영에 대해서는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한국 수영이 단체전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 기대하는 날이 올 줄 몰랐는데 꿈이 아니다. 정말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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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정훈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로 향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이정훈 총감독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파리 올림픽이 곧 개막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면서 "선수들이 혹독한 훈련을 모두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부상만 피하면 시상대에 올라갈 선수가 몇 명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수영은 역대 올림픽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주인공은 '마린보이' 박태환이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자유형 200m 은메달, 자유형 400m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은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메달을 노린다. 이 감독은 목표 메달 수를 알려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손가락 세 개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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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 감독은 "수영 첫째 날 김우민이 출전하는데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상대에 오를 것"이라면서 "경험을 많이 쌓은 황선우도 도쿄올림픽 때처럼 무모하게 덤비지 않고 힘을 쏟아야 할 순간을 전략적으로 골라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00m 계영의 전략에 대해서는 "계영 800m 예선에서 황선우에게 휴식을 주면 결승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다른 4명(이호준, 김영현, 양재훈, 이유연)의 기록도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밖에 "남자 배영 200m 이주호와 접영 200m 김민섭 등도 결승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며 응원했다.
황선우는 "첫 올림픽(2020 도쿄 대회)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면서 "이번에는 3년간 많은 대회에 출전해 준비를 잘했다. 경험을 쌓았고 발휘할 기회가 왔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래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목표를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하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는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를 기록, 한국 신기록 겸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비록 결승에서 초반에 오버 페이스를 한 끝에 7위(1분 45초 26)에 머물렀지만, 그래도 세계 수영계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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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황선우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4개 종목(자유형 100m, 200m,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중 황선우의 주력 종목은 자유형 200m다. 경쟁자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매슈 리처즈(영국) 등이 있다. 포포비치는 최근 2024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3초 1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분 43초대는 올해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다. 황선우의 최고 기록(1분 44초 40)과 1초 이상 차이가 난다.
황선우는 "포포비치의 최근 기량이 좋다"면서도 "200m 종목에서는 모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승에 오르는 모든 선수를 생각하면서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800m 계영에 대해서는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한국 수영이 단체전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 기대하는 날이 올 줄 몰랐는데 꿈이 아니다. 정말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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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이정훈 감독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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