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얼짱 탁구 선수' 서효원(37, 한국마사회)이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탁구선수단의 간판스타이자 맏언니 서효원이 제33회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KBS해설위원에 도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신 서효원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해설위원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선양에 힘써왔던 서효원인 만큼 이제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탁구의 매력을 보다 생생하게 국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효원의 첫 해설은 오는 7월 27일, KBS를 통해 선보인다.
서효원은 출중한 외모는 물론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수비전형 스타일을 구사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수많은 국제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온 그녀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설을 통해 경기의 흐름과 선수들의 심리상태를 생생하게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서효원은 "중계를 시청하시는 많은 분들이 탁구를 쉽게 이해하고, 경기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해설위원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 '마사회TV'에서는 서효원의 해설위원 데뷔 비하인드 영상을 올림픽 개막 후 공개한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첫 해설위원에 도전하는 서효원의 긴장감 있는 모습과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동료들의 플레이를 중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낼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