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슈] “피로 누적” 울산 조현우 대신 조수혁이 상하이전 골문 지킨다
입력 : 202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2024시즌 K리그1 MVP 후보 울산 HD 조현우가 상하이 포트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준비된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이 출격한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하이 포트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ACLE 무대에서 4패로 12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상하이 포트전, 12월 4일 상하이 선화(원정)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K리그1 전 경기(38경기 40실점)를 소화, 울산의 3연속 우승을 이끈 조현우가 명단에서 빠졌다. 조현우를 대신해 조수혁이 나선다. 조수혁은 2020년 든든히 골문을 사수하며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이끌었다.

조현우는 경기 하루 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소화했지만, 오늘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울산 관계자에 따르면 조현우 선수가 어제 공식 훈련에 참가했으나 피로 누적 및 컨디션 난조로 상하이전에서 제되됐다.

울산은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코리아컵 결승을 치른다. 더블에 도전한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다.

김판곤 감독은 조수혁(GK)을 포함해 임종은, 보야니치, 고승범, 이규성, 이명재, 주민규, 김영권, 김민준, 이청용, 윤일록을 선발로 꺼냈다.

대기 명단에는 심상민, 아라비제, 김민우, 루빅손, 황석호, 아타루, 강민우, 문현호(GK), 마테우스, 야고가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는 브라질 출신 국가대표 미드필더 오스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티아스 바르가스가 선발로 출전한다. 과거 전북현대에 몸담았던 구스타보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중국의 슈퍼스타 우레이는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사진= 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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