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아내 '♥박하선', 손 안 놓더라..안전한 오빠 싫었다'' [돌싱포맨] [별별TV]
입력 : 202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배우 류수영이 아내이자 배우 박하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 가수 초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수영은 박하선에 대해 "제가 아내를 좋아했던 점이기도 한데, 모르는 남자한테 오빠라고 안 부르고 오라버니라고 부른다. 저도 오라버니였다. 오라버니라고 부르면 별로 로맨틱하지 않지 않나. 저도 열심히 하는 예쁜 후배가 다였다"고 말했다.

이어 "'투윅스' 드라마 끝나고 몇 달에 한 번씩 모였다. 1년 후에 오랜만에 모임이 성사됐다가 취소됐는데 차를 한잔 마시게 됐다. 그때 숏컷을 하고 재킷을 어깨에만 걸치고 왔는데 빛이 났다. 심장이 막 뛰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 지었다.

류수영은 "그 후로 가끔 통화를 했는데, 1시간도 하고 2~3시간 통화할 수 있겠더라. 그러다 보니까 보고 싶더라. 그래서 산에 가자고 그랬다. 쉬는 날 산에 함께 올라갔다"라며 "전날 비가 와서 미끄러웠는데 손을 내밀었더니 잡아줬다. 내려와서 가는데 (박하선이) 손을 안 놓더라. 그때 느꼈다. 그녀도 나를 좋아할지도 모른다고"라고 했다.

박하선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한 번 수작을 부리다가 딱밤을 맞았다"라며 "안전한 오빠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안전한 오빠는 별로자 않나. 그네를 타면서 밀어줬다. 살짝 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었다. 가까이 오면 심장이 떨리겠다고 했는데 오더니 이마를 탁 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 여자랑 결혼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