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들이 SBS 파리 올림픽 중계에서 보여줄 명품 중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림픽 무대에 직접 뛰어본 ‘레전드’ SBS 해설진들은 이번 파리올림픽의 관전 포인트를 어떻게 짚고 있을까.
▲‘윙크보이’ 이용대 “선봉 선 안세영 주목…메달 소식 전할 것이라 기대”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배드민턴 대표팀의 경기도 관심이다. 배드민턴 레전드, 이용대 선수는 SBS에서 해설위원으로 배드민턴 종목 영광의 순간을 전한다. 이용대 SBS 해설위원은 ”저 또한 기대된다. 선봉에 선 안세영 선수가 기쁜 소식을 전할 것이라 예상된다.”라며 ‘금빛 미래’를 내다봤다. 또 그는 여자복식의 이소희-백하나를 비롯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의 경기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대 “세 번의 올림픽 경험, 현역선수…해설 차별점 될 것”
이용대 SBS 해설위원이 책임지는 배드민턴 중계는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현실적 조언이 더해져 ‘믿고 보는’ 중계로 이미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아직 현역선수다. 세 번의 올림픽 경험도 있다. 이걸 바탕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날카롭게 분석·전달하겠다.” 라며 파리올림픽의 ‘금빛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국민께 정말 감동을 드리는 경기를 할 것”이라면서 SBS 해설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그 감동을 함께 전하겠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이용대 SBS 해설위원은 가장 빠른 구기종목인 배드민턴의 ‘빠른 랠리’에 주목해 볼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안세영 선수가 뛰는 단식 경기에서는 정확한 스트로크와 받지 못하는 볼을 받아내는 수비력을 중점적으로 볼 때 경기를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이라고 배드민턴 관전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그가 전할 박진감 넘치는 배드민턴 경기 중계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은 이유다.
▲김지연 “남자 사브르팀 주목…김정환 부재 아쉽지만, 구본길·오상욱 탄탄” 기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진감 넘치는 펜싱 중계로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펜싱 여제’ 김지연 SBS 해설위원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경기로 ‘남자 사브르’, ‘여자 에페’ 경기를 꼽았다. 특히, 3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사브르팀에 대해선 “경험 많은 김정환 선수가 빠진 것은 아쉽지만, 구본길·오상욱 선수도 경험이 많이 쌓였다, 경기력 측면에선 기존 멤버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올림픽은 펜싱 종주국에서 펼쳐지는데,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뒀던 오상욱, 송세라 선수가 펜싱 종주국 올림픽 무대에서도 ‘금빛 찌르기’로 올림픽 효자 종목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과거 올림픽에서 맏언니로 사브르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지연 SBS 펜싱 해설위원은 당시 막내이자, 이번 사브르 대표팀 맏언니가 된 윤지수 선수에겐 “주장이라는 완장의 무게를 내려놓고,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해 올림픽을 마음껏 즐기고 오길 바란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펜싱 종주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시청자에 ‘관전 꿀팁’ 전해
펜싱 경기는 파리의 중심부이자 랜드마크 중 하나인 ‘그랑 팔레’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세계 수많은 올림픽 팬들이 경기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층 뜨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김지연 SBS 해설위원은 펜싱을 어렵게 생각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펜싱 관전 꿀팁도 공유했다. “에페 종목은 불이 켜지면 무조건 득점 성공이다. 플러레와 사브르는 공격권의 개념으로 판정이 달라지곤 하는데 그 경우를 하나씩 보며 배워가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 라며 관전 팁공유와 함께 SBS 펜싱 중계 시청을 당부했다. 또 “펜싱 종목을 더 흥미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더욱 쉽고 정확한 해설을 통해 실제로 함께 경기를 뛰는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겠다”라며 해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