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조규성 UCL 가까워졌다! 미트윌란 3차 예선행 파란불, 1차전 3-0 대승... 고영준의 파르티잔은 '탈락 위기'
입력 : 2024.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규성(26·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한 발 더 가까워졌다. 고영준(24)의 소속팀 파르티잔은 2차 예선 1차전에서 대패하며 UCL행 빨간불이 켜졌다.

조규성과 이한범(22)이 소속된 미트윌란은 24일(한국시간) 안도라의 에스타디 나시오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2차 예선 1차전에서 UE 산타콜로마(안도라)에 3-0으로 크게 이겼다.

같은 날 고영준은 FC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와 UCL 2차 예선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5분을 뛴 고영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소속팀은 2-6으로 크게 졌다.

지난 20일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미트윌란은 AGF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규성은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AGF전과 콜로마전 모두 뛰지 못한 이유다.

지난해 K리그1의 FC서울을 떠나 생애 첫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한범은 산타콜로마전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미트윌란과 산타콜로마 경기 결과.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트윌란과 산타콜로마 경기 결과.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랄 심시르가 득점 후 두 팔을 벌리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랄 심시르가 득점 후 두 팔을 벌리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UCL에 한 발 가까워진 미트윌란은 27일 노르셸란과 리그 경기 후 1일 산타콜로마와 2차전에서 3차 예선 티켓 향방을 두고 맞붙는다. 3차 예선 진출 시 미트윌란은 스코틀랜드 강호 레인저스를 만난다.

미트윌란은 산타콜로마를 전반전부터 압도했다. 지난 시즌 조규성과 투톱에서 자주 호흡했던 프란쿨리누가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28분에는 수비수 우스만 디아오가 추가 득점을 뽑았다. 미트윌란이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경기 세 번째 골도 미트윌란의 몫이었다. 아랄 심시르가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원정에서 산타콜로마를 제압하며 UCL 본선 무대 도전에 파란불을 켰다.

지난 시즌 미트윌란은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최종 예선까지 갔다. 하지만 레기야 바르샤바(폴란드)와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본선행은 실패했다. 이후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노 트로피는 면했다. 조규성은 유럽 진출 후 첫 시즌에 우승컵을 들었다. 팀 내 최다인 13골(4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한 팀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다.

다만 조규성의 2024~2025시즌 첫 출전에는 시간이 걸리는 분위기다. 미트윌란은 지난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을 겪고 있다. 재활이 길어지고 있다"라고 알렸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조규성은 아직 달리기를 하며 회복 중이다. 의지와 노력은 대단하다. 다른 공격수들이 조규성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다. 하지만 그와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파르티잔 공격수 고영준의 모습. /사진=FK 파르티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파르티잔 공격수 고영준의 모습. /사진=FK 파르티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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