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미스틱 스토리가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 ‘ARrC’(아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ARrC(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26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의 수록곡 ‘dummy(더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ARrC는 미스틱 스토리가 론칭하는 첫 보이그룹이다. 윤종신, 김이나, 김영철, 데이브레이크, 손태진, 루시, 빌리 등이 소속되어 있는 미스틱 스토리는 독창적인 아티스트 인큐베이션 시스템인 MYSTIC Incubation Camp를 통해 7인조 걸그룹 빌리를 선보인 바 있다.

팀명 ARrC는 '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의 약자로, 공간이나 시간, 각자의 다름을 뛰어넘어 '서로의 진실한 연결'이 중요한 가치이며, 이러한 '연결성'을 언제나 잊지 않고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 많은 이에게 전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미스틱 스토리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속에서 보컬, 랩, 댄스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보이그룹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고, 로고모션과 멤버 프로필 등을 공개하면서 K팝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리고 드디어 상륙한 ARrC. 꽃길의 시작은 ‘dummy’로 밝힌다. 'dummy'는 올드스쿨 스타일의 붐뱁 비트에 뉴스쿨적인 지펑크 편곡이 가미된 힙합 장르다. 90년대 힙합을 아크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가운데, 이 곡은 우화 'The Greedy Dog(욕심 많은 개)'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겉모습만 보고 남을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던지는 동시에 과도한 욕심으로 속이 텅 빈 dummy(모조품)만을 좇으면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서 에너제틱한 군무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90년대 유행한 브레이크 댄스 등 다양한 무브를 21세기적으로 응용해 강렬하면서도 그루비한 면모를 보였다.

‘dummy’ 공개를 통해 ‘다이아몬드형 신인’의 탄생을 알린 ARrc. 기대감을 한껏 높인 ARrc는 오는 8월 19일 첫 EP 'AR^C'를 발매하며 가요계를 뒤흔들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