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가수 버즈 민경훈이 11월 결혼하는 가운데 그의 예비신부가 베일을 벗었다.
26일 민경훈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측은 OSEN에 "민경훈의 예비신부는 PD"라며 "과거 '아는 형님' 연출을 맡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민경훈의 예비신부는 '아는 형님' 외에도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등의 JTBC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지난 10일 깜짝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다가오는 11월에 내가 결혼을 한다"라며 "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에 민경훈의 예비신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그가 과거에 밝힌 이상형 역시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경훈이 이상형으로 꼽은 이는 배우 김소은. 2014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민경훈은 "요즘 연애를 하고 싶다"며 "연애 안 한지 오래 돼서 그 감정을 다시 갖고 싶다"라고 전하며 "공개적인 연애도 해보고 싶다. 날 이해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인데, 외모적으로 김소은씨"라고 이상형을 언급,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요즘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며 대리만족을 얻고 있다"고 덧붙여 출연진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 가운데 2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의 결혼 발표 비하인드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이날 형님들은 민경훈의 깜짝 결혼 발표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민경훈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고. 특히 서장훈은 '아는 형님' 촬영 전날 민경훈의 부재중 전화를 보고 결혼을 직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민경훈은 "여자친구와는 '아는 형님'을 매개로 만났다.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라며 앞서 '방송 종사자'라고만 밝혔던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한다.궁금증이 폭발한 형님들은 예비 신랑 민경훈에게 연애 스토리부터 프러포즈 여부까지 낱낱이 질문하고, 이에 민경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성심성의껏 답변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그는 오랜 시간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에 '아는 형님' 촬영 현장에 예비 신부가 등장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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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