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오예진(왼쪽)과 오메가의 파리 올림픽 에디션 시계. /사진=뉴스1, 오메가 제공

금메달도 기쁜데 '명품 시계'까지 손에 쥐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의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과 사격의 오예진(19·IBK기업은행)이 1000만원이 넘는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이번 올림픽에 앞서 스위스 '오메가'는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한 두 가지 시계를 한국 대표팀에서 첫 금메달을 딴 개인 종목 남녀 선수 1명씩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각각 남녀 선수로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오상욱과 오예진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오메가의 파리 올림픽 에디션 시계의 가격은 각각 1420만원과 1290만원이다. 두 시계 모두 뒷면에 올림픽 엠블럼과 함께 'PARIS 2024'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오상욱. /AFPBBNews=뉴스1

오상욱은 개막 이틀째인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같은 날 오예진은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메가의 올림픽 에디션 시계 이벤트는 지난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이 5번쩨이다. 한국 선수로는 2012년 런던에서 진종오(사격), 2014 소치(동계)에선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하계)에선 남자 양궁 대표팀, 2022 베이징(동계)에선 쇼트트랙 황대헌과 최민정이 시계를 받았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