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충남아산이 금메달리스트 안용우를 영입하며 승격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충남아산은 30일 "측면 자원 안용우를 영입했다. 안용우는 등번호 20번을 달고 뛴다"라고 밝혔다.
창원기계공고-동의대 출신 안용우는 지난 2014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해 4시즌 동안 111경기 13골 1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당시 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며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이후 안용우는 2018시즌 J리그 사간 도스에 입단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21년, 대구FC로 이적하며 다시 K리그에 발을 디뎠고 이후 FC안양을 거쳐 2024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충남아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왼발잡이인 안용우는 측면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적재적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교한 킥과 크로스 능력이 우수하며 측면 자원답게 드리블과 돌파력이 돋보인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은 안용우의 합류로 날카로운 측면 전술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안용우는 “충남아산 합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팀의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고참으로서 기존 선수들과 팀을 잘 이끌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약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18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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