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30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선두 KIA에 6경기 뒤처져 있고, 3위 삼성에 3경기 앞서 있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무릎 통증에서 회복해 선발 출장한다. LG는 삼성을 상대로 홍창기(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오스틴(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 구본혁(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오스틴은 지난 25일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 박동원과 충돌하면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주말 “오스틴은 30일 (삼성전) 상태를 봐서 괜찮다면 지명타자로 내세울 생각이다. 안 된다 하면 며칠 더 쉬고, 말소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LG는 선발 투수로 엔스가 나선다.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47으로 호투하고 있다.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던지며 1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롯데전에서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에 앞서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승준 코치와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최 코치는 2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로 체포됐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A씨가 이를 거부했고,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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